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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줌인] 리뷰안, SSD급 속도의 고속 USB 메모리 출시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IT동아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보도자료가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를 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기사인 '뉴스 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리뷰안(2019년 11월 18일)
제목: 외장SSD급 고성능USB메모리SSD – 리뷰안 UX200시리즈

요약: SSD 전문 기업 리뷰안(대표 안현철)에서 SSD급의 고성능을 발휘하는 USB 메모리 ‘리뷰안 UX200’ 시리즈를 출시했다. 시리즈 중 가장 고성능 모델인 UX200P 제품은 SLC 캐싱 기능을 갖춰 512GB~2TB 모델 기준, 읽기속도 최대 450MB/s, 쓰기속도 최대 440MB/s로 외장하드(약 100MB/s) 대비 4배, 일반 USB 메모리(약 30~50MB/s) 대비 10배 정도 빠른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WTG(Windows To Go)용 저장매체로도 유용하다. UX200P의 하위 모델인 UX200의 경우는 요즘 보기 드문 MLC 낸드플래시 기반의 제품으로, 일반적인 TLC 기반 제품 대비 더 나은 성능 및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

리뷰안 UX200P(왼쪽)과 UX200(오른쪽)<리뷰안 UX200P(왼쪽)과 UX200(오른쪽)>


해설: 리뷰안 UX200 시리즈는 USB 3.0(3.1 Gen1)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USB 메모리 제품이다. 기본형 제품인 UX200는 16GB~128GB, 고성능 제품인 UX200P는 32GB~2TB 모델로 나뉜다. UX200P 모델은 SLC 캐싱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캐시 메모리는 자주 이용하는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는 공간으로, 저장장치 전반의 속도 및 수명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성능 및 수명은 SLC > MLC > TLC 순이며, 용량대비 가격 역시 SLC가 가장 비싸다. SLC 캐싱 기능은 고급형 SSD에 주로 적용되는 기술로, USB 메모리에 적용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그리고 데이터가 직접 저장되는 낸드 플래시의 규격도 중요하다. 최근 출시되는 USB 메모리나 SSD 중에는 TLC 기반 낸드 플래시로 구성된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리뷰안 UX200가 MLC 기반 낸드 플래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SSD나 USB 메모리의 경우, 전체 저장용량이 클수록 성능도 향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UX200 시리즈 역시 고용량 제품인 UX200P 512GB~2TB 모델이 읽기속도 최대 450MB/s, 쓰기속도 최대 440MB/s의 가장 빠른 속도를 낸다. 이는 USB 메모리보다는 SSD에 더 가까운 성능이다. 참고로 UX200P 128 / 256GB 모델의 읽기 속도는 최대 440MB/s, 쓰기 속도는 368MB/s다. 그리고 UX200 128GB의 읽기 속도는 최대 270MB/s이며 그 이하의 모델은 210MB/s의 최대 읽기 속도를 낸다. 모델별로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외장하드나 일반 USB 메모리에 비하면 여전히 우위를 가진다.

WTG(Windows To Go)는 윈도우8 부터 정식 지원하기 시작한 기술이다. USB 메모리와 같은 외부 저장장치에 운영체제를 설치해 이를 PC에 꽂고 부팅한다. 이렇게 하면 각기 다른 PC를 이용하더라도 항상 같은 환경으로 작업할 수 있다. WTG 기능을 이용할 때, 운영체제가 설치된 USB 메모리의 속도가 느리면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이 저하된다. 리뷰안 UX200의 빠른 속도가 WTG 운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제조사는 강조하고 있다. 외장형 SSD와 대등한 속도를 낼 수 있으면서 좀더 휴대성이 높은 저장장치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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