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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우리는 AI 플랫폼 기업, 한국형 AI 활성화 지원"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화두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인공지능(이하 AI)이 있다는 것에 이견을 가진 이는 거의 없다. 이러한 이유로 글로벌 규모의 IT기업이라면 대부분 AI 기술에 상당부분 투자를 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역시 예외가 아니다.

특히 MS는 한국의 기업 및 학교, 그리고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9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플랜’을 발표, 국내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를 진행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사장, 한국IDC 한은선 상무,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안정준 과장(왼쪽부터)<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사장, 한국IDC 한은선 상무,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안정준 과장(왼쪽부터)>

본 행사에 앞서, 시장조사기관 한국IDC의 한은선 상무가 단상에 올라 한국 산업계의 AI의 도입 현황에 대한 최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 경영자 및 종업원의 72%가 향후 AI가 기업의 경쟁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했으며, 이는 해외 지역의 동일한 조사에 비해 좀 더 높은 수준이다.

다만 조사 기업의 25%는 AI의 도입 계획이 없으며, 47%는 시장을 관망 중이라고 밝혔다. 19% 정도의 기업이 AI를 실험적으로 도입중이며, 9% 정도의 기업만이 자사의 핵심 전략으로 AI를 도입했다고 밝혀 AI 시장의 성숙도가 아직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도 자체는 매우 높지만, 이에 대한 준비는 그다지 되어 있지 않다고 한은성 상무는 밝혔다.

MS가 제시한 데이터의 미래

뒤이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고순동 사장이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고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데이터가 있다며, 특히 2025년 즈음에는 총 175 제타바이트 수준의 막대한 데이터가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를 위한 클라우드가 필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MS는 이러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 4차 산업역명의 혜택을 모두가 누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게이츠 '컴퓨터가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시대가 올 것'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정점에 있는 AI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회장이 젊은 시절에 "컴퓨터가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힌 일화를 소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28년 전(1991년)에 이미 AI 연구소를 설립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AI 관련 거의 모든 분야에서 MS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AI 산업은 에이전트(제품)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인프라 분야로 나뉘어 있는데 MS는 코타나(에이전트), 오피스 365(애플리케이션), 코타나 인텔리전스(서비스), Azure(인프라)등을 비롯한 거의 모든 AI 관련 영역을 커버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AI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MS에서 밝힌 한국형 AI 활성화 계획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구현, 정부 및 산업, 학계 등을 포함하는 책임 혁신을 위한 공동체 구성,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기술 격차 해소 및 일자리 창출, 그리고 AI 기술을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 등의 사회적 영향력 창출 등의 4가지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MS는 실제로 작년 CEO에서 LG전자와 협력, 커넥티드카 등의 기술을 발표한 바 있으며 동국대학교와도 협력해 마이크로소프트 프로페셔널 프로그램(MPP) 등의 미래산업 학습용 콘텐츠를 지원하기도 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이 연구 중인 AI 기반 화재 예방 시스템

한편 이날 행사에선 공공기관 대표로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빅데이터담당관인 안정준 과장도 참석, 빅데이터를 이용한 화재 예방 및 화재 분석 시스템의 개발 근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을 예측할 수 있으며, 화재 발생시에 한층 빠르고 효과적인 출동 및 진화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안 과장은 강조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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