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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변화는 쉬운 것이 아니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

강형석

소니 엑스페리아 XZ2.

[IT동아 강형석 기자]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소니 엑스페리아 XZ2를 간단히 만나볼 수 있었다. 제대로 경험해 볼 수는 없었다. 제품의 특징을 강조해 놓은 전시관에서 제한적으로 접했을 뿐이다. 3D 아바타를 만들어 보고 영상을 감상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잠깐이었지만 스마트폰을 경험한 이후 줄곧 머리 속에서 물음표가 끊이질 않았다. 여러모로 난감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자 손에는 그 엑스페리아 XZ2가 쥐어졌다. 스페인에서 처음 만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사실 소니는 줄곧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말하지만 엑스페리아는 X 이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변함 없는 디자인 레이아웃에 성능이나 기능적으로 경쟁 모델 대비 부족한 면이 많았다. 그나마 강점으로 내세웠던 카메라도 아이폰이나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하면 아쉬움 투성이었다. 업계에서 비교적 빠르게 도입한 방수 기능만이 엑스페리아의 체면을 살려주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선보인 엑스페리아 XZ2는 디자인이나 성능 등에서 기존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듯 했다. 소니의 노력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수치보다 실제 사용 환경에 초점을 맞춘 '소니 스타일'

MWC 2018에서 접해 본 엑스페리아 XZ2의 디자인은 솔직히 시대를 역행하는 느낌을 줬다. 폭 72mm, 높이 153mm, 두께 11.1mm에 달한다. 크기야 그렇다 쳐도 두께가 11.1mm라는 점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확인해 보니 이 두께는 최대치로 실제로는 가장 얇은 곳이 6mm, 가장 두꺼운 곳이 11.1mm다. 끝과 끝이 곡률로 마감된, 이른바 '배불뚝이' 디자인이다.

엑스페리아 XZ2의 후면은 끝에서 끝이 곡면으로 '배불뚝이' 형태로 설계됐다.

대부분 스마트폰은 직선으로 설계되기 마련. 곡선이 적용되어도 모서리와 측면이지 후면 자체를 곡선으로 마무리한 것은 극히 드물다. 아예 디스플레이 자체에 곡률을 적용했기 때문에 본체가 살짝 휘었던 LG G-플렉스(Flex)나 과거 일부 스마트폰이 후면에 곡률을 적용한 바 있다. 이것도 이제 보기 어렵고 대부분은 평면으로 만들어진다. 일부 바닥에 놓았을 때 문제를 제거하기 위함이다.

소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설명한다. 확실히 손에 쥐었을 때의 맛은 좋다. 후면에 곡률로 인해 착 감기는 맛이 생긴 것. 그러나 스마트폰을 항상 들고 다닐 수는 없지 않은가. 바닥에 놓았는데 그 곡률로 인해 뜻하지 않은 대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바닥에 놓인 스마트폰 양 끝을 누르면 반대쪽이 들릴 정도의 공간이 생긴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

디스플레이는 5.7인치로 해상도는 풀HD+ 규격이다. 1,080 x 2,160에 해당하는 수치인데, 비율은 18:9로 흐름을 따르는 분위기지만 사양은 타 동급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못 미친다. 삼성 갤럭시 S9만 하더라도 1,440 x 2,960 해상도를 제공하고, LG G7 역시 노치 디자인을 감안해도 해상도가 1,440 x 3,120에 달한다. 수치 자체만으로 보면 아쉬움은 없을 수 있지만 동시대에 판매되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미안했는지 해상도 대신 화질로 아쉬움을 만회하고자한 흔적이 있다. 일반 영상(SDR)을 HDR 영상처럼 업-컨버팅 해주는 엑스-리얼리티(X-Reality) 엔진, 색 재현율을 높여 화사한 색감을 제공하는 트라이루미노스(Triluminos)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했다.

전면부 상단에는 카메라가 하나 장착되어 있다. 1/5인치 크기로 모바일용 엑스모어 RS 센서다. 500만 화소 사양이고 그 위에 f/2.2 조리개 수치를 갖는 광각렌즈(초점거리 23mm 상당)를 장착했다. 크기는 mm 수준으로 작지만 최대 ISO 1,600까지 지원(동영상 ISO 1,000)하고 심지어 5축 손떨림 방지 기능까지 갖췄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면 까무러칠 수준이다.

전면 유리 두께가 상당하다.

전면 디스플레이 위에는 외부 흠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코닝 고릴라 글래스 5를 적용했다. 후면에도 동일한 유리를 적용했는데 실제로 어지간히 강한 충격이 아니라면 흠집에 대한 걱정은 덜어도 좋겠다. 그 정도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문제는 그 내구성에 너무 신경 쓴 나머지 두꺼워졌다는 점이다. 특히 전면 유리를 보면 스피커 부분 유리 두께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육안으로 봐도 1mm 이상은 되어 보인다. 이걸 전면에 적용하고 거의 동일한 두께의 우리를 후면에도 적용했다면 최소 2~2.5mm 가량의 두께 손실이 발생한다. 튼튼한 것은 좋지만 오히려 이것이 무게와 두께에 악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참고로 이 제품의 무게는 약 198g 가량이다. 동시에 삼성 갤럭시 S9은 189g, LG G7 씽큐는 162g의 무게를 갖는다.

조작 버튼은 우측면에 3개가 제공된다. 상단에는 음량 조절, 중앙에는 전원, 하단에는 셔터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셔터 버튼은 카메라 앱에서 쉬운 촬영을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게다가 바탕화면에서 약 3초간 누르고 있으면 카메라 앱이 실행된다.

버튼 조작 감도는 무난하다. 위치도 적절한 곳에 배치된 편이어서 사용에 불편함은 없다. 특히 이전부터 잘 하고 있는 부분이 셔터 버튼인데 심지어 반셔터를 지원한다는 점이 놀랍다. 타 카메라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요소로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의 특징 중 하나다.

상단에 있는 트레이를 꺼내 USIM 카드와 마이크로 SD 카드를 교체할 수 있다.

카드 슬롯은 스마트폰 상단에 위치해 있다. 클립을 쓸 필요 없이 손가락(약간의 손톱 필요)으로 쉽게 트레이 제거가 가능하다. 카드 고정 트레이를 빼내면 마이크로 SD 카드와 통신 카드(USIM)을 고정할 수 있는 틀이 눈에 띈다. 각각 위치에 카드를 고정하고 다시 트레이를 본체에 넣으면 된다.

통신 카드는 나노(Nano) 규격에 대응한다. 현재 구매 가능한 통신 카드 중 가장 작은 형태다. 대부분 스마트폰이 이 규격을 쓰고 있으므로 옛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장착에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마이크로 SD 카드는 최대 400GB까지 인식할 수 있다. 아마 대부분 64~128GB 메모리를 사용하겠지만.

소니 엑스페리아 XZ2의 후면. 지문인식 센서와 카메라 등이 있다.

후면은 단순하다. 중앙에 있는 지문인식 센서와 함께 큼직한 카메라와 플래시 등이 탑재되어 있다. 지문인식 센서는 말 그대로 센서일 뿐, 과거 LG 스마트폰처럼 전원버튼 역할을 하지 않는다. 하긴 G7 씽큐도 후면 센서에 있던 전원버튼 기능이 빠졌더라.

카메라는 제법 사양이 뛰어나다. 화소는 1,900만으로 센서 크기는 1/2.3인치. 여기에 초점거리 25mm와 조리개 f/2.0 사양을 가진 렌즈를 조합했다. 놀라운 점은 최신 소니 카메라처럼 여기에도 이미지 센서에 메모리를 적층한 구조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센서에 전달된 빛이 메모리를 바로 거쳐가므로 처리속도가 빨라진다는 이점이 있다.

실제로 작은 센서인데 최대 ISO 1만 2,800 촬영을 지원(동영상 ISO 4,000)하고 HDR 촬영이나 연속촬영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심지어 풀HD 해상도(1,920 x 1,080)임에도 최대 960매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을 지원한다. 이건 삼성이 그렇게 자랑하던 HD(1,280 x 720) 슈퍼 슬로모보다 한 수 위다. 전면 카메라처럼 후면에도 5축 손떨림 방지 기능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자체에 3.5mm 단자가 없다. 대신 USB-C 단자를 3.5mm 단자로 바꿔주는 동글이 있다.

참고로 이 제품에는 3.5mm 스테레오 단자가 제공되지 않는다. 마치 애플 아이폰처럼 USB-C 단자를 스테레오 단자로 전환하는 동글을 연결해야 청취 가능하다. 두께도 충분한데 왜 스테레오 단자를 제외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마도 단자를 하나 더 노출시켜 방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한 결과가 아닐까 예상해 본다.

그래도 무선 오디오 기능은 충실하다. 소니가 자체 개발한 무선 고해상 음원 전송 기술인 LDAC에 퀄컴이 제공하는 aptX HD 기술이 제공된다. LDAC은 24비트/96kHz, aptX HD는 24비트/48kHz에 대응한다. 해당 기술에 대응하는 무선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연결하면 선 없이도 고해상 음원 청취가 가능하다. 유선은 DSEE HX나 클리어 오디오+ 같은 기능이 있지만 동글 자체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좋은 음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성능은 뛰어나지만 기능면에서는 심심해

소니 엑스페리아 XZ2의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Qualcomm Snapdragon) 845다. 2018년 출시된 혹은 출시할 스마트폰 중 가장 최상위 프로세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4+4 코어 구성이다. 4개의 코어는 고성능, 다른 4개의 코어는 효율성을 높인 형태다. 두 코어 구역이 애플리케이션 부하 상태에 따라 능동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분리된 것이 아니라 이기종 다중 처리(Heterogeneous Multi Processing)라는 점이 핵심이다. 말 그대로 부하와 효율이 필요한 시점에서 각각 쓰이는 방식이다.

3D 게임도 자연스레 처리할 정도로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의 성능은 뛰어나다.

확실히 성능은 체감된다. 기자가 쓰고 있는 LG G6는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다. 이것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지만 1~2년 가량 이전에 출시된 스마트폰을 쓰던 사용자가 이 제품을 접한다면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크롤의 부드러움이나 앱이 실행되는 속도 자체가 부드럽고 빠릿하다. 심지어 이전 세대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35와 비교해도 20~30% 가량 빠르다고 하니 성능에 민감한 소비자라면 솔깃할 것 같다.

게임 성능도 상당하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데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능을 제공한다. 3D 게임을 구동해 보니 끊김 없이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장시간 작동시켰음에도 발열이 비교적 낮았던 것도 인상적이었다. 아무래도 덩치가 여기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

5.7인치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1,080 x 2,160 해상도를 제공한다.

영상 재생 능력은 솔직히 물음표가 든다. 유튜브 영상을 볼 때도 그렇고 스마트폰 내에 기본 저장되어 있는 영상을 감상해도 마찬가지다. 엑스페리아 XZ2의 디스플레이는 계조 표현이 더 넓은 HDR(High Dynamic Range)에 대응하고, 일반 영상의 화질을 HDR 급으로 업컨버팅 해주는 엑스-리얼리티, 색 재현율을 높인 트라이루미노스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설정에서도 해당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데 감흥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오히려 타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해 해상도가 낮다 보니까 화질에서 손해보는 인상이 크다. 동일한 화면 면적이라도 해상도가 낮으면 픽셀(모니터를 이루는 점)이 커지므로 열화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아무리 좋은 화질 향상 기술을 넣어도 이런 점이 부각되면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감도에 따른 결과물 변화, ISO 50부터 1만 2,800까지 쓸 수 있다.

그나마 영상이나 사진 촬영 기능은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 사진 같은 경우에는 빛이 충분하다는 가정 하에 ISO 800까지 선명하며 ISO 1,600부터 화질 저하가 이어진다. 그래도 ISO 3,200까지는 사용하는데 무리는 없지만 ISO 6,400 이후에는 화질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 참고하자.

저조도 환경에서는 ISO 1만 2,800을 사용해도 안 된다. 조리개가 f/2.0으로 밝지만 전문 카메라처럼 셔터 속도나 기타 기능 등에서 한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부분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이나 액세서리가 나오지 않는 이상 스마트폰으로 고감도(저조도) 촬영은 마음 접는게 낫겠다.

동영상은 인상적이다. 4K는 기본이고 10비트 HDR 촬영까지 가능하다. 게다가 풀HD 해상도에서는 초당 960매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까지 지원한다. 인터페이스가 조금 불편한 느낌을 주는데 이것만 잘 다듬으면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

아쉬운 요소라면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이 너무 없다. 스마트폰을 가만히 쥐고 있으면 딱 생각나는 기능이 없다. 기껏해야 3D 캡처 기능이 떠오르는데 이 기능은 사용도 불편하고 딱히 쓸 데도 없다. 사용처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3D 프린터 인쇄 정도인데 이 생생하지만 촬영 환경에 따라 기괴하게 구현되는 내 얼굴을 인터넷에 쓰겠다 마음 먹은 이가 얼마나 될까? 사뭇 궁금해진다.

불편한 이유는 내가 카메라를 들고 각도에 따라 움직여야 된다. 혹여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도해야 된다. 처음 신기해서 만들고 싶다가도 이리저리 카메라 움직이다 보면 내 팔이 다 아파서 자연스레 앱을 끄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PS 앱은 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폰으로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자체 서비스는 아니고 집에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플레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 일단 대응 게임기가 있어야 된다. 그리고 온라인 서비스가 되어도 상태가 안 좋으면 화질이 떨어진다. 게다가 온라인 특유의 입력 지연이 존재한다. 입력이 많은 게임을 그것도 터치로 즐기다 보면 짜증이 솟구칠 것이다.

배터리 성능은 의외였다. 제품 내에는 3,18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일반적인 설정(와이파이, 블루투스, NFC 미설정)에 절반 정도의 밝기로 영상을 보니 약 10시간 가량 재생 가능했다. 게임을 즐기면 6시간 정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게임을 즐기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5~6시간 사이 즐길 수 있다고 보면 되겠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액정 밝기와 무선 연결 상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자급제 스마트폰의 선택지 넓혀준다는 점에 의의를...

소니 엑스페리아 XZ2. 상품성 측면에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느껴진다. 일단 출시 시기에 경쟁하는 스마트폰들이 쟁쟁하다. 갤럭시 S9 시리즈, 곧 출시를 앞둔 LG G7 씽큐, 빨간 맛을 더한 아이폰 8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가격대도 겹친다. 엑스페리아 XZ2의 가격은 소니스토어 기준 89만 1,000원이다. 갤럭시 S9(64GB)가 95만 7,000원, LG G7 씽큐(64GB)는 89만 8,700원이다.

가격만 놓고 보면 엑스페리아 XZ2가 가장 저렴한데 국내 환경을 놓고 보면 단순히 가격대로 봤을 때 G7 씽큐에 밀린다. 두 제품 모두 동일한 프로세서(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되어 있지만 G7 씽큐가 더 얇고 가벼우면서 디스플레이 해상도까지 높다. 방수도 동일하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촬영 기능과 성능 정도랄까?

난감하다. 분명 달라지긴 했다. 그러나 '이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가'라는 부분으로 생각해 보면 아닌 것 같다. 아마 하반기에는 이를 개선한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전작인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처럼 말이다. 그걸 생각하니까 더욱 더 제품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는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 리뷰 의뢰는 desk@itdonga.com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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