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고민하는 기업? 'MS IoT In Action-서울'로 오라

강일용 zero@itdonga.com

[IT동아 강일용 기자] 오는 1월 30일 마이크로소프트가 'IoT In Action-서울' 행사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하모니룸에서 개최한다. IoT In Action은 MS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이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는 행사다. 지난 해 10월 독일 라이프치히를 시작으로 미국 보스턴, 대만 타이베이, 중국 심천, 일본 도쿄 등 전 세계 도시에서 연달아 열렸고, 이번에 서울에 상륙했다. 이건복 한국MS IoT 사업부 이사를 만나 IoT In Action 행사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oT사업부
이사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oT사업부 이사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oT사업부 이사>

Q. IoT In Action은 어떤 행사인가?

A. MS가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에게 MS의 사물인터넷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행사다. MS의 사물인터넷 기술, 기능, 전략 등과 함께 MS의 사물인터넷 파트너의 기술과 전략이 함께 소개된다. 전 세계적인 트렌드와 한국 실정에 대한 내용 등 사물인터넷에 관련된 다양한 얘기를 할 계획이다.

Q. 이번 IoT In Action에선 주로 어떤 내용을 설명할 계획인가?

A. 최근 사물인터넷 기술에는 많은 혁신이 있었다. 중앙에서 모든 기기를 관리하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 기기끼리 알아서 신호를 주고받아 작업을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춰 MS는 애저 IoT 엣지라는 이름으로 엣지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아직 애저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정식 서비스는 아니고 프리뷰 상태인 서비스다. 하지만 기업은 이를 미리 도입해 자사 시스템에서 테스트해볼 수 있다. 이렇게 엣지 컴퓨팅에 많은 관심을 가진 기업을 위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물론 이와 함께 기존의 사물인터넷 관리 솔루션인 '애저 IoT 허브'에 적용된 신기술과 MS의 사물인터넷 파트너들의 신 기술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IoT In Action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진행된다. 오전에는 기업이 사물인터넷을 왜 도입해야하는지 등 사물인터넷의 역할을 기술보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설명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 도입을 검토중인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나 최고정보책임자들에게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사물인터넷과 함께 보안, 인공지능 등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내용도 함께 설명할 것이다.

오후에는 파트너들과 함께 사물인터넷이 비즈니스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얘기하는 패널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IoT 허브, 센트럴, 엣지 등 MS의 사물인터넷 기술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70%는 클라우드에 관련된 내용으로, 30%는 기기에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할 것이다. 오후 세션은 기업에서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개발하는 현업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MS의 세션이 마무리된 후 한컴MDS, SGA임베디드, 애로우, 펜타시큐리티 등 MS의 사물인터넷 파트너들의 세션이 이어진다. 파트너들을 통해 기업이 실제 현업에서 사물인터넷을 적용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고, 이를 극복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들을 수 있다.

IoT In Action-서울
IoT In Action-서울

Q. MS에게 사물인터넷 기술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A. MS의 전체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약 2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인프라 서비스(IaaS)의 비중이 아직은 더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사물인터넷 기술의 비중도 많이 늘어났다.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사물인터넷 기술'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MS는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매달 신 기술을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데이터를 수집하는 허브, 기기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콘솔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인프라와 기술을 통합해서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기업은 인프라와 기술에 대한 걱정 없이 사물인터넷 서비스 구축에만 전념할 수 있다. 이렇게 기업을 위해 다양한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클라우드에 추가하는 것은 MS뿐만 아니라 AWS, IBM, 구글 등 모든 클라우드 업체에게 주어진 과제다.

MS는 티센크루프, GE, 슈나이더 등 많은 사물인터넷 기술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자 기업도 MS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기들을 제어하고 있다. IoT In Action에서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의 사물인터넷 구축 사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IoT In Action 행사는 사물인터넷에 관심있는 기업 관계자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MS IoT In Action 홈페이지(https://iotinactionevents.com/Event/ICN)에서 할 수 있다.

글 / IT동아(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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