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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는 꼭! 운동에 동기를 주는 추천 IT 기기

이상우

[IT동아 이상우 기자] 만물이 잠에서 깨어난다고 하는 경칩이 지나고, 낮기온도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옷도 조금씩 얇아지고 있다. 두꺼운 코트를 벗으니 겨우내 쌓였던 뱃살도 고개를 내민다. 이대로 가면 올 여름에는 워터파크는 커녕, X배를 숨기기 위해 품이 큰 옷만 입어야 할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그러니 날이 따뜻해지고 있는 지금부터 당장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한 의욕만으로는 원하는 운동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운동에 즐거움을 주는 요소나 계속해서 동기를 부여해주는 요소가 필요하다. 걱정마라. 이런 이들을 위해 비교적 저렴하고 성능도 좋은 IT기기가 있으니까.

운동 중 음악은 기본, 노블X7 블루투스 이어폰

음악은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상당한 동기를 준다. 음악은 지루함을 달래는 것뿐만 아니라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20~30분이 훌쩍 지나간다. 엔보우 노블X7은 방수 기능을 갖춘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 방수와 블루투스 이 두 가지 기능은 상당히 중요하다. 우선 방수는 운동 중 흐르는 땀이 블루투스 이어폰에 스며들어 고장 나거나 땀 때문에 더러워지는 것을 막아준다. 땀에 젖었더라도 비눗물에 가볍게 씻어 헹구기만 하면 다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노블X7은 IPX7의 방수 등급을 갖췄는데, 이는 최대 1m 수심에서 30분 까지 버틸 수 있는 방수 성능이다.

엔보우 노블X7 블루투스 이어폰

무선이라는 점도 유용하다. 굳이 주머니에서 이어폰 케이블을 길게 빼 귀에 꽂지 않아도, 무선 형태로 목에 걸 수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더 자유롭다. 러닝머신 위에 스마트폰을 놓고 '미드' 같은 동영상을 볼 때도 움직이던 손에 줄이 걸려 스마트폰이 떨어질 일도 없다.

노블X7은 목에 메는 넥밴드형과 달리 두 개의 이어폰 유닛이 케이블로만 연결돼 있는데, 그 만큼 무게도 가볍다. 무게는 약 14g으로, 아주 가벼우며, 이어폰 유닛에 있는 지지대가 귓바퀴를 받쳐 주기 때문에 달리는 중에도 귀에서 잘 빠지지 않는다. 만약 음악을 듣지 않을 때는 두 유닛을 자석으로 붙여서 고정할 수 있기 때문에 목에 걸어도 흘러내리지 않는다. 고음질 무선 전송 규격인 aptX도 지원하는 만큼,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더 좋은 소리로 음악을 들으며 달릴 수 있다. 가격은 4만 9,800원.

엔보우 노블X7 블루투스 이어폰

얼마나 움직였을까? 샤오미 미밴드2

샤오미 미밴드는 저가형 운동량 추적기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기능이 단순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미밴드2는 이전 세대에는 없었던 기능이 추가되면서 실용성이 높아졌고, 디자인 적인 부분도 한 층 개선된 제품이다. 우선 본체에는 제품에 없었던 OLED 디스플레이가 생겨 걸음 수나 현재 시간 같은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걸음수만 측정하던 이전 세대와 달리 심박수 측정 기능도 있어, 운동 시간과 운동 시 심박수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각종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할 수도 있다. 본체는 IP67dml 방진 방수 등급을 갖춰 땀이 많이 흐르는 운동은 물론 샤워 중에 착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종 오픈마켓에서 3만 원 ~ 4만 원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

샤오미 미밴드2

하루 8잔의 물은 보약이다, 스마트 물병 8CUPS

운동과 관련한 팁에는 물을 많이 마시라는 이야기가 어김없이 들어있다.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식사 전 물을 마시면 상대적으로 식욕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하지만 페트병을 눈앞에 놓지 않는 한, 물을 수시로 챙겨 마시는 일은 생각보다 귀찮다. 8CUPS는 이를 도와줄 수 있는 스마트 물병이다.

물병 내부에는 수위를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사용자가 물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기록해준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물을 마셨는지, 시간별로 마신 양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기록해 전용 앱을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물 마시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알림 기능으로 사용자가 물이 필요할 때쯤 알려줘, 잊지 않고 마실 수 있게 해준다. 무선 충전 기능으로 비교적 쉽게 충전이 가능하며, 생활 방수 기능도 있어 간단한 세척도 할 수 있다. 가격은 6만 9,000원.

스마트 물병 8CUPS

체성분 측정을 집에서도 해보자, 윈마이 스마트 체중계

운동이 끝난 후 체중계로 자신의 몸무게를 측정해보면 운동을 하는 데 있어 큰 동기 부여가 된다. 어제보다 얼마나 더 줄었는지 보면서 기뻐할 수 있고,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과식한 후에는 늘어난 몸무게를 보면서 앞으로 유혹에 빠지지 않으리라 다짐할 수 있다. 윈마이 스마트 체중계는 이러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윈마이 스마트 체중계는 단순히 체중을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방 비율, BMI(체질량지수), 근육량, 내장지방, 골격량. 기초대사율 등 각종 신체 데이터도 함께 측정해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자신이 어떤 종류의 운동을 해야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전용 앱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앱을 통하 신체 데이터를 보고서 형식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최대 16명의 정보를 자동으로 구분해 기록할 수 있는 만큼 가족과 함께 사용하기에도 좋다. 참고로 제조사와 국내 유통사에 따르면 올해 부터 공식 채널을 통해 구매한 제품이 아닐 경우 한국어 버전 앱과 연동할 수 없다고 한다. 가격은 디자인에 따라 2만 7,000원부터 7만 9,000원까지 다양하니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신체 데이터 측정 기능은 가장 저렴한 모델에서도 지원한다.

윈마이 스마트 체중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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