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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구매전 알아두면 좋은 사소한 것

김태우

[IT동아 김태우 기자] LG G6가 국내 정식 출시했다. 예약판매 4일 만에 4만 대 예약했다는 LG전자의 발표가 있었고, 첫날 2만 대가량 판매되었다는 업계 쪽 이야기도 들린다.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일 터. 그런 만큼 온라인에는 LG G6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올라와 있는데, 이번에는 다소 덜 알려진 이야기를 몇몇 해볼까 한다.

OS에서 지원하는 U+ 클라우드 저장소

LG G6도 이통사 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데, LG유플러스의 경우 타사에서는 없는 기능이 하나 있다. 바로 'U+ 클라우드 저장소'다. 사실 처음엔 흔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라고 생각했는데, 확인해 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 별도의 앱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아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안에 녹아있는 기능이다.

G6를 LG유플러스로 개통한 경우 '설정 > 일반 > 저장소 > U+ 클라우드 저장소'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아직 서비스 개시 전으로 3월 중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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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클라우드 저장소를 켜게 되면, 카메라 앱의 설정에서 저장소를 U+ 클라우드 저장소로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카메라 앱으로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은 U+ 클라우드 저장소에 바로 저장된다. 이렇게 저장된 사진 및 동영상은 구름 모양 아이콘이 붙는다. 음악과 문서 같은 파일은 파일 관리자 앱에서 U+ 클라우드 저장소로 옮길 수 있다. 이 또한 구름 모양 아이콘으로 구분하게 된다.

이 파일들은 G6에 저장된 것이 아니므로 내부 저장 공간을 그만큼 확보할 수 있으며, U+ 클라우드 저장소에서 바로 불러와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내부 저장 공간에 파일을 저장해 쓰는 것과 사용자 경험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에서는 64GB의 G6만 판매하는 만큼 추가 저장 공간이 생기는 셈이다.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용량이다. 기본 무료 100GB가 제공되며, 데이터 사용료도 무료다. 매일 2GB의 전용 데이터가 공짜로 지원되며, 모두 소진 시 속도가 제한된다.

이렇게 저장된 파일들은 PC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평소 파일을 U+ 클라우드 저장소에 저장해 둔다면,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더라도 콘텐츠는 살릴 수 있다. 

돌비 비전 지원하는 첫 스마트폰

4K 영상의 출현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HDR이다. HDR은 영상의 명암비(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구분되는 정도)를 세밀하게 분석, 보정하여 화면 전체의 컬러와 빛과 그림자 구현 능력, 그리고 세세한 표현력까지 높여주는 기술이다.

HDR은 현재 돌비 비전과 HDR10 2가지가 TV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LG G6는 처음으로 모바일용 돌비 비전을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물론 HDR 10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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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용 돌비 비전의 이득은 기존보다 더 좋은 화질을 얻을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배터리 소모량을 최대 15%까지 줄여 준다. 같은 동영상이라도 돌비 비전을 적용할 경우 더 오래 재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다만 아직 HDR을 적용한 모바일 콘텐츠를 거의 없다. 그나마 LG유플러스 '비디오포털'에 샘플 영상이 몇 개 올려져 있을 뿐이다. 올해 모바일 기기에서 HDR 적용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를 적용한 콘텐츠도 하나둘씩 등장할 것이다.

방수, 방진 처음 적용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방수, 방진을 LG전자는 비로소 적용했다. IP68 등급으로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버틸 수 있으며, 먼지 유입은 완벽히 차단하는 수준이다.

방수, 방진 적용의 이면에는 그동안 고집해오던 배터리 교체 방식을 버리고,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크다. 타사와의 차별점으로 배터리 교체를 유지해 왔지만, 결국 일체형이라는 트렌드를 LG전자도 따라가게 됐다. 그 때문인지 전에 없던 깔끔한 외형의 LG 스마트폰이 탄생했다.

연속 100장 촬영 후 움직이는 사진 만들기

스마트폰에서 연속 촬영은 다들 지원하는 흔한 기능이다. 그리고 이렇게 찍은 연속 사진을 움직이는 사진인 GIF로 만들어 주는 것도 이미 제공하는 기능 중의 하나다.

LG G6도 연속 촬영을 지원하는데, 눈여겨볼 부분은 최대 100장까지 찍은 후 이를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원하는 사진만 선택할 수 있고, 속도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화면 비율도 변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순으로 재생하는 것도 된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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