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6/23 해외에서 랜섬웨어 변종 등장 등

[IT동아]

SK텔레콤-에릭슨, 5G 장비 모듈화 첫 시연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에릭슨(Ericsson, CEO 한스 베스트베리)과 함께 5G 시험망 장비를 개발 완료하고,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에 시연한 장비는 2016년 말 구축 예정인 5G 시험망에 적용해 5G 시스템 성능 검증에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가 시연에 성공한 5G 시험용 장비는 CPU, 메모리, 디스크와 같은 각각의 구성 제품을 모듈 형태로 분리한 후, 제공 서비스에 맞춰 조합할 수 있다.

SK텔레콤-에릭슨, 5G 장비 모듈화 첫
시연
SK텔레콤-에릭슨, 5G 장비 모듈화 첫 시연

모듈형 장비는 5G 네트워크에서 각 서비스가 요구하는 인프라 성능에 맞춰 하드웨어를 변경할 수 있어 네트워크망 효율성을 올릴 수 있다. 이번 시연을 위해 양사는 2015년 1월 5G 무선전송, 이동통신망 인프라 등 5G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몇 차례 한국과 스웨덴을 오가며 연구 개발을 지속했다.

5G 모듈형 장비는 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초소형 서버부터 대용량 처리를 지원하는 초대형 서버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모듈 단위 서버 업그레이드를 통해 망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한편, 2016년 말까지 양사는 5G 단말, 무선전송 시스템 등으로 구성한 5G 시험망을 구축하고 유무선을 아우르는 5G 시스템에 대한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유니티, VR 기능 포함한 신규 베타 기능 3종 공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Unity Technologies)가 신규 베타 기능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기능들은 아티스트 워크플로우 및 개발 품질 향상을 위한 '룩데브(LookDev, 코드네임)', 가상현실(VR) 상에서 개발할 수 있는 '에디터VR(EditorVR)', 인재 구인/구직을 할 수 있는 '유니티 커넥트(Unity Connect)'다(신규 기능 3종은 현재 베타 버전).

유니티 애널리틱스(Unity Analytics), 유니티 애즈(Unity Ads), 유니티 콜라보레이트(Unity Collaborate), 유니티 클라우드빌드(Unity Cloud Build) 등 유니티가 기존에 선보였거나 현재 베타 테스트 진행 중인 서비스들은, 새롭게 선보이는 유니티 신규 가격정책에 따라 부분적 혹은 전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니티, VR 기능 포함한 신규 베타 기능 3종
공개
유니티, VR 기능 포함한 신규 베타 기능 3종 공개

'유니티 5.5 베타 버전'부터 적용되는 '룩데브'는 개발 과정에서 아티스트가 작업한 물리적 기반 랜더링(PBR) 에셋 유효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티스트가 '룩데브'를 이용해 에셋들이 다양한 라이팅 조건(lighting conditions)에 따른 변화를 검사하거나 확인할 수 있고, 해당 라이팅 조건은 HDRI(High Dynamic Range Image)로 표현된다.

지난 4월 개최된 '유나이트 서울 2016'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에디터VR'은 VR/AR 콘텐츠를 보다 용이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유니티 에디터 툴을 VR 환경에 그대로 적용시킨 서비스다. 즉, HMD(Head Mount Display)를 장착한 유니티 개발자가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VR 환경에서 유니티 에디터로 VR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는 셈이다.

'유니티 커넥트'는 유니티 아티스트, 개발자, 그리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구인∙구직 사이트(Talent Marketplace)이다.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전문 프로필을 생성하여, 서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직장 혹은 프로젝트를 검색할 수 있으며, 인재가 필요한 스튜디오에서도 원하는 자질을 갖춘 개발자를 손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티 커넥트'는 현재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에 참여할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 'VR 서밋'에 체험 부스 열어

에프엑스기어(FXGear, 대표 이창환)가 'VR 서밋(Virtual Reality Summit)'에 자사의 VR, AR 기기를 선보이는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VR 서밋은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VR 전문 국제 순회행사다.

에프엑스기어는 체험 부스에서 VR HMD 'NOON VR'과 증강 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3D 가상 피팅 시스템 '에프엑스미러(FXMirror)'를 선보인다. NOON VR은 4.7~5.7인치 화면 크기의 다양한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VR HMD로, 자체 개발한 NOON VR 전용 앱의 VR 렌더링 엔진을 통해 보다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구현한다. 또한, 에프엑스기어는 최근 사용자들이 참여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VR 전용 미디어 플랫폼 'N-Star'를 발표했다.

에프엑스기어, 'VR 서밋'에 체험 부스
열어
에프엑스기어, 'VR 서밋'에 체험 부스 열어

에프엑스미러는 동작 인식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자동으로 측정, 의상 피팅 모습을 실시간 3D 이미지로 보여주는 제품이다.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의상도 함께 움직여 마치 실제로 옷을 입어본 것처럼 현실감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에프엑스미러는 지난해부터 신사동, 코엑스 등 여러 의류 매장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에프엑스기어를 통해 가상으로 옷을 입어 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SK텔레콤, 태블릿PC 요금제 'T 탭' 출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동영상 콘텐츠 특화 태블릿PC 요금제 'T탭(T Tab)'을 출시한다. T탭 요금제는 18/24/30 등 총 3가지로 구성되며, 각각 월 기본데이터 1GB/2GB/3GB에 더해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oksusu) 전용 데이터를 매일 1GB, '옥수수' 실시간 TV 80여 개 채널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태블릿PC 전용 상품이다.

SK텔레콤, 태블릿PC 요금제 'T 탭'
출시
SK텔레콤, 태블릿PC 요금제 'T 탭' 출시

SK텔레콤은 태블릿PC가 동영상 시청 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옥수수 혜택 대신 '요금제에 따라 월 기본 데이터 600MB/1GB/2GB를 추가로 받거나', '안심옵션(기본 데이터 소진 후 400Kbps 속도로 데이터 추가 요금 걱정 없이 사용 가능)을 추가 혜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추가 혜택 변경은 월 1회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령, 사용 패턴 등에 따른 다양한 선택 옵션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T탭 요금제 가입 시 '데이터 함께 쓰기'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태블릿PC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 후 본인 스마트폰 기본 데이터를 태블릿PC에서도 이용할 수도 있다.

T탭 18/24/30의 월 이용 요금은 각각 월 1만 8,000원(VAT포함 1만 9,800원), 2만 4,000원(VAT포함 2만 6,400원), 3만 원(VAT포함 3만 3,000원)이다.

웹툰 플랫폼 '코미코', 글로벌 다운로드 2000만 돌파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 이하 NHN엔터)가 서비스하고 있는 웹툰 서비스 '코미코(Comico)'가 아시아 5개국 다운로드수 2,000만을 돌파했다. 코미코는 NHN엔터 일본 법인 'NHN comico 주식회사(대표 이즈미 다다히로)'가 개발한 웹툰 플랫폼으로 현재 일본, 대만, 한국, 태국, 중국 등 5개 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코미코 웹툰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일본은 앱 다운로드수 1,300만 건, 주 1회 이상 코미코 앱 및 웹에 접속하는 주간 독자 수가 350만 명, 코미코 작품 투고 기능을 통해 접수된 작품 수는 1만 2,000건 넘는 등 일본 내 대표 웹툰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일본 코미코는 '창작 웹툰 작품 위주의 연재', '지하철 이동 시간에 맞춘 짧은 컨텐츠 제공', '전면 컬러 및 세로 스크롤 방식 도입' 등 스마트폰에 맞춘 플랫폼으로 일본 웹툰 시장을 공략했다.

'코미코', 글로벌 다운로드 2000만
돌파
'코미코', 글로벌 다운로드 2000만 돌파

이어 대만 코미코가 430만 건, 한국이 270만 건, 태국이 50만 건 다운로드수를 기록했으며, 지난 4월 서비스를 출시한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NHN엔터는 코미코가 글로벌 웹툰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경쟁력으로 현지 작가 발굴 및 육성, 글로벌 작품 교류를 꼽았다. 현재 각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웹툰 작품 수는 일본 237편, 대만 163편, 한국 160편, 태국 126편, 중국 75편이며, 이 중 현지 작가 작품은 일본 226편, 대만 51편, 한국 117편, 태국이 53편에 이른다. 전통적으로 일본 만화 및 웹툰 컨텐츠에 의존했던 대만, 태국도 현지 비중이 30~40%로 상승했으며,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스트소프트, 해외에서 랜섬웨어 변종 등장 '사용자 주의 당부'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이달 초 국내 대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포되어 사용자 피해를 속출한 'CryptXXX' 랜섬웨어 변종이 해외에서 또 다시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

해외에서 랜섬웨어 변종 해외
등장
해외에서 랜섬웨어 변종 해외 등장

해외에서 새롭게 등장한 이번 'CryptXXX' 변종은 'Neutrino Exploit Kit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플래시 플레이어 취약점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랜섬웨어는 감염 이후 PC에 존재하는 각종 문서, 사진, 음원, 압축 파일 등을 암호화하는 일반적인 랜섬웨어의 악성 행위뿐만 아니라, 기존 변종들과 다르게 '.crypt', '.cryp1', '.cryptz' 확장명에서 임의로 무작위 확장명을 추가해 암호화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스트소프트측 관계자는 "6월 21일 기준 변종이 해외에서 보고된 이후 아직까지 국내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라며, "다만 웹 사이트를 통한 유포 기법으로 인해 언제든지 국내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알약에서는 이번 랜섬웨어 악성코드를 'Trojan.Ransom.CryptXXX"으로 탐지하고 있다.

알약 램섬웨어 행위기반 차단
통계자료
알약 램섬웨어 행위기반 차단 통계자료

글 / IT동아 편집부(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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