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5/12 카카오 2016년 1분기 실적발표 등

[IT동아]

카카오, 2016년 1분기 실적발표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16년 1분기 연결 매출 2,425억 원, 영업이익은 211억 원으로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 매출 비중은 역대 최대인 63%를 차지해 모바일 사업 영역의 성장성을 증명했다.

카카오 로고
카카오 로고

카카오의 1분기 매출은 게임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 게임하기의 상위 순위 게임들이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검은사막'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흥행해 게임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3% 증가한 703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플랫폼 부문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18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상품군이 확대되고,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등 시장 특수가 반영된 결과로, 카카오프렌즈 상품 판매 채널 확대 효과까지 더해졌다. 커머스 플랫폼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54.8%이다.

1분기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7% 감소한 1,294억 원으로 나타났다. 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였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광고 트래픽 최적화 작업을 위해 일부 매체와의 제휴 종료를 단행, 광고 플랫폼 체질 개선을 지속한 까닭이다.

기타 매출의 경우,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편입한 포도트리의 실적이 반영된 효과로 전분기 대비 80.4% 증가한 24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43.8%나 성장한 결과다.

카카오는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 등 신규 O2O 서비스를 비롯,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영업비용은 2,214억 원이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3% 증가한 211억 원, 당기순이익은 109억 원이다.

티몬, 알리바바 직접연동 통한 중국 역직구 본격화

티몬이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 중 최초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 시스템과 직접 연동을 통해 역직구 사업을 본격했다. 작년 11월부터 티몬은 자사 시스템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쇼핑몰 '티몰' 시스템을 직접 연동하는 방식의 역직구 사업 '관방직공(官网同购)'을 시작했다.

티몬, 알리바바 직접연동 통한 중국 역직구
본격화
티몬, 알리바바 직접연동 통한 중국 역직구 본격화

티몬은 관방직공으로 알리바바 담당자와 1:1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품선정 및 프로모션 기획, 마케팅 활동 등을 에이전트 없이 진행 중이다. 이에 중국 소비자가 원하는 요구 사항이나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국의 인기상품을 중국에 소개하고 있다. 또한, 매출이 성장할 경우 에이전트에 지불해야 할 수수료를 모두 수익화할 수 있다는 점도 관방직공의 큰 장점이다.

현재 티몰의 티몬관에서는 중국에서 인기 있는 국내산 화장품 및 미용용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지난 3월초 '여성의 날' 이벤트의 경우, 마스크팩과 샴푸, 쿠션 파운데이션 등으로 1억 1,000만 원 이상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 들어 1분기 월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370%이다.

매출 상위권의 상품은 '미장센 퍼펙트 리페어 세럼', '리엔 윤고 클렌징 트리트먼트' 등과 같은 대기업 제품뿐만 아니라 '메디힐 마스크팩', '미스코 클렌징밤', '비앤솝 스카디화이트' 등 중소기업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알리바바 티몬관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을 돕는 교두보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호스트웨이, 헬로마켓 고객 사례를 통한 이커머스 시장 공략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인 한국호스트웨이는 최근 고객사인 개인간 중고거래 서비스 ‘헬로마켓’ 사례를 통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2011년 4월 법인 설립된 헬로마켓은 앱 다운로드 350만, 등록물품 1500만 건에 이르는 국내 중고 거래 장터로 네이버 중고나라와 선두권을 다투고 있다. 최근 1년간 등록건수가 8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서비스 초기부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클라우드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코로케이션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인프라를 호스트웨이 IDC를 통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호스트웨이
호스트웨이

헬로마켓의 IT 인프라를 담당하는 김형배 팀장은 “초기 클라우드로의 서비스 시작 후 일정기간이 지난 뒤에는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 규모가 명확해지고, DB의 빠른 처리속도와 빠른 응답속도를 위해서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하이브리드 형태로 사용하게 되었다. 당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서 인프라에 대한 최적화와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기술적인 테스트와 적용들을 진행하면서 점차 서비스의 안정성이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호스트웨이는 헬로마켓 개발 엔지니어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사용자화된 인프라 환경 구축과 운영을 전담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를 현재까지 5년이상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인프라 전반에 대한 운영인력 및 기술적인 역량을 내제화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호스트웨이의 매니지드 서비스는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 ‘Go-To-Market 국내 데모데이’ 접수 시작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올해 첫 국내 데모데이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오는 5월 25일 플래툰에서 개최 예정인 ‘Go-To-Market 국내 데모데이’는 유망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ICT 분야 설립 7년 미만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4월 24일까지 이메일(info@born2global.com)을 통해 받는다.

참가기업은 10개 내외로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국내 주요 엔젤, VC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데모데이에 참가해 피칭,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향후 본투글로벌센터 해외진출 지원 사업 멤버사 신청 시 가산점 혜택을 받는다.

보다 높은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한 사전 교육도 진행된다. 선정기업에게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 전략, 투자자에 대한 이해, 유형별·단계별 투자유치 전략, 데모데이 피칭용 사업계획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스킬 향상 등 IR에서 필요한 사전 교육이 실시된다.

글 / IT동아 편집부(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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