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서비스] 3/2 카카오, 카카오드라이버 보험료 직접 납부한다 등

[IT동아]

카카오, 카카오드라이버 위해 보험료 직접 납부한다

카카오가 올 상반기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규 O2O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를 위한 새로운 대리운전 보험 시스템을 준비한다. 카카오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서비스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을 없애고 높은 보험 보상한도로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의 신뢰를 얻는다는 목표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일 오후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동부화재, KB손해보험과 각각 '카카오드라이버 보험상품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행사에는 카카오 정주환 최고사업책임자와 동부화재 정종표 부사장, KB손해보험 허정수 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카카오 드라이버
카카오 드라이버

카카오와 양 보험사는 대리운전 서비스가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믿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카카오드라이버의 성공과 대리운전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보험사는 카카오드라이버를 위한 보험 상품 개발 및 보험 심사와 계약 등 보험과 관련한 영역에서 카카오와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 11월부처 카카오드라이버 준비계획을 밝히며, 대리운전기사단체와의 간담회를 갖는 등 카카오드라이버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대리운전 보험이 서비스 신뢰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는 것에 주목했다.

현재 대리운전기사들은 운행수수료 외에 연평균 백만 원 이상의 보험료를 별도로 납부하고 있는데 대해 많은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일부 대리운전업체의 보험 가입 누락에 따른 무보험 사고, 낮은 보상 한도를 가진 보험상품 등도 대리운전 서비스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가 불안을 느끼던 부분이었다.

이에 카카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대리운전 보험료를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가 직접 보험료를 부담하고 납부해 기사들의 비용 부담은 낮아지며, 보험가입여부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졌다. 또한, 카카오와 KB손해보험, 동부화재는 높은 보험 보상한도를 가진 보험상품을 제공해 서비스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의 신뢰를 얻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카카오드라이버는 3월 중 기사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상반기 중 승객용 어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비스 구조와 정책 등 세부 사항은 정식 서비스 시점에 최종 확정한다.

LG유플러스-ADT캡스-게이트맨, IoT 기반 스마트홈 'IoT 캡스' 선보여

LG유플러스와 ADT캡스, 게이트맨이 월 2만원 대로 이용할 수 있는 IoT 기반 가정용 보안 서비스 ’IoT 캡스’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IoT캡스’는 작년 8월부터 3사가 사업제휴를 맺고 준비한 서비스로, 주거시장에 맞춰 이용의 편리함과 보안기능은 강화하는 한편, 가격은 1/3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IoT캡스는 게이트맨 도어락과 ADT캡스 출동경비, LG유플러스의 IoT 기기 및 기술을 기반으로 ‘현관 잠금’, ‘침입감지’, ‘경보 알림’, ‘출동경비’ 등 보안 서비스와 스마트폰 원격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IoT 캡스
IoT 캡스

게이트맨이 제공하는 도어락을 통해 현관 잠금 기능을 제공하고, 침입자가 발생했을 경우 LG유플러스의 IoT 허브가 도어락의 강제 열림이나 파손 등을 감지해 경보 사이렌과 동시에 ADT캡스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창문 등을 통해 외부 침입을 감지하면 ‘IoT 열림감지센서’에서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침입 알림을 보내, ADT보안요원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IoT스위치, 플러그 등을 함께 사용할 경우, 원격으로 집안의 TV나 거실 등을 켜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보안기업의 출동 서비스가 포함된 가정용 보안서비스가 월 6~7만 원 수준인 반면, ‘IoT캡스’는 월 2만 8,600원(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에는 게이트맨 도어락, 음성인식과 침입감지 시 사이렌 기능을 포함한 IoT 허브, IoT스위치, IoT플러그, 열림감지센서 2개 등 총 6종의 단말기 가격과 이용금액을 포함한다.

서비스 가입 시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는 도어락 파손 시 자동출동 무제한, 고객 요청 출동 서비스(연 1회 무료)를 기본으로 제공된다. 고객 요청 출동을 추가할 시에는 별도의 요금이 발생된다. 참고로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4월 말까지 신규가입 3,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요금을 월 8,800원(VAT포함)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글 / IT동아 편집부(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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