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2/29 BMW, 2세대 X1 출시 등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더 넓고 화려하게' BMW, 2세대 뉴 X1 출시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2월 26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자사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 - Sports Activity Vehicle)인 2세대 뉴 X1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2009년 첫 출시되고 세계적으로 80만 대 이상 판매된 X1은 3ㆍ5 시리즈와 함께 BMW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 뉴 X1은 이전보다 강해진 디자인과 넓은 공간을 갖췄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자동 평행주차 기능 등 고급 옵션들을 기본 제공한다.

BMW 뉴 X1
BMW 뉴 X1

뉴 X1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디자인. 53mm 높아진 전고와 23mm 넓어진 전폭, 굵어진 키드니 그릴은 이전 세대보다 강한 느낌을 준다. 특히 전면부에는 나팔 모양의 휠 아치와 키드니 그릴을 향해 X자 모양으로 집중되는 라인은 도로를 응시하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X모델의 전통적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후면 도 지붕에서 차체 뒤쪽으로 이어지는 쿠페 형태의 날렵한 라인과 두 개의 배기구로 더 역동적으로 변모했다.

실내는 BMW만의 전형적인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과 역동적인 SAV의 특징을 결합해 BMW의 핵심인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계기판 패널의 평평한 표면과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콘솔은 운전자가 안정적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들을 편하게 작동할 수 있게 한다. 조작 버튼들도 고급 재질로 마감되어 있다.

이전보다 높아진 차체 높이는 넓은 실내공간으로 이어졌다. 앞좌석 36mm, 뒷좌석 64mm 더 높아진 좌석위치로 운전시 최적의 전방 시야를 제공하며 뒷좌석 무릎공간 또한 이전 보다 37mm 늘어나 상위모델인 X3와 견줄 수준의 탑승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트렁크 용량도 85리터 증가된 505리터로 동급 최대 수준하며 40:20:40의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적재용량이 최대 1,550리터까지 확장된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도 100리터의 추가 수납 공간이 제공된다.

옵션도 충실하다. 이번에는 자사 콤팩트 SAV 처음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3ㆍ5시리즈에 적용된 동일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보다 직관적인 시야를 제공한다.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 기능을 기본 장착해 운전자는 버튼 하나로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태양광과 매우 유사한 밝은 백색광을 내는 상⋅하향등의 풀 LED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주행등이 기본 제공되어 야간에도 선명한 시야가 확보된다.

BMW 뉴 X1
BMW 뉴 X1

이 외에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2존 자동 에어 컨디셔닝, 스포츠 스티어링휠과 후방카메라, 전⋅후방 주차 센서와 파킹 어시스턴스, 8.8인치 고해상도 콘트롤 디스플레이와 TV 기능이 포함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은 손을 대지 않고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편리하게 전동식 트렁크를 열 수 있다.

이외에도 7개의 스피커와 205W 출력의 엠프로 구성된 하이파이 라우드 사운드 시스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통한 긴급전화, 예약콜, 긴급출동 서비스, 배터리 가드 서비스, BMW 앱스(Apps)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세대로 진화한 뉴 X1의 새로운 디젤 엔진은 터보차저 기술과 함께 솔레노이드 밸브 인젝터가 내장된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장치를 통해 견인력과 효율성을 높였다. 엔진과 호흡을 맞추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부드럽고 역동적인 기어 변속은 물론 효율성까지 갖췄다.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이전 세대 대비 6마력, 2.0kg⋅m 향상된 수치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7.6초면 된다. 성능 향상과 함께 효율성도 갖춰 복합 연비는 14.0km/l(도심: 12.6km/l, 고속: 16.2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0g/km이다.

BMW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엑스드라이브(xDrive) 기술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새로운 BMW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은 도로 및 기후 조건에 관계없이 최고 수준의 접지력과 안정성을 발휘하고, 퍼포먼스 컨트롤 기능은 코너 주행 시 브레이크와 엔진 출력에 자동 관여해 오버스티어 또는 언더스티어를 신속하게 제어하는 한편 역동성을 향상시켜준다.

BMW 뉴 X1의 제원
BMW 뉴 X1의 제원

가격은 BMW 뉴 X1 xDrive 20d는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하면 5,630만 원, BMW 뉴 X1 xDrive 20d M 스포츠 패키지는 5,810만 원이다.

3040의 복귀? 삼성 SM6 사전계약 1만 1,000대 돌파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사전 계약 1만1,000대를 돌파했다. 이 같은 실적은 특히 각 영업점에 본격적인 차량 전시(2월 17일)가 이뤄진 지 12일 후로, 설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공식영업일 기준으로는 17일 만에 거둔 기록. 르노삼성은 지난 2월 1일부터 SM6의 사전 계약을 실시했다.

SM6
SM6

르노삼성차 측의 자료에 따르면 모델(엔진)별 판매 비중은 2.0 GDe가 전체 사전계약 물량 중 58%를 차지해 전체 계약량을 견인했다. 1.6 터보 TCe도 30%를 차지했으며, 2.0 LPe 모델이 12%를 차지했다.

SM6 초반 인기몰이의 비결은 30대의 반응이 결정적이다. 전체 1만 대 사전계약 물량 중 30대가 치지하는 비중이 33%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9%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과거에 비해 높아진 눈높이로 국산 중형차 구매를 꺼리며 수입차로 몰렸던 30~40대 구매자들의 상당 수가 SM6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 수요에 맞춰 부산공장의 제조 라인을 모두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식 판매가 시작되는 3월 1일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새봄 맞이 캠페인 실시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2016 새봄맞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새봄맞이 캠페인은 지난 1월 주요 부품류 가격 인하에 이어 편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이번 캠페인 기간 중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임러 상용차 봄 캠페인 실시
다임러 상용차 봄 캠페인 실시

봄철 고객들이 많이 찾는 부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브레이크 패드 패키지‚ 에어컨 필터 패키지 등과 같은 '추천 패키지' 또는 총 86개의 대상 부품 중 고객이 필요한 부품을 직접 선택하여 정비 받는 '맞춤형 패키지' 구입 및 정비 시 구성 부품에 따라 최대 30% 할인과 공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3가지 부문별(새봄맞이 유상 수리 부문, 신규 고객 부문, 장기 고객 부문) 추첨을 통해 선정된 각각 3명(총 9명)의 고객들에게 1등 50만 원, 2등 30만 원, 3등 2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콜렉션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 세드릭 주흐넬 신임사장 선임

세드릭 주흐넬 신임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요하네스 타머 (Johannes Thammer) 전임 사장의 뒤를 이어 2016년 4월 1일부로 정식 부임 예정이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신임사장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신임사장

주흐넬 신임 사장은 2000년 폭스바겐 프랑스에서 스코다 브랜드의 네트워크 개발 및 관리 업무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그룹과 인연을 맺은 후, 폭스바겐 브랜드 법인 판매 총괄, 스코다 브랜드 마케팅 총괄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독일 폭스바겐 AG에서 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일했으며 2012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의 FAW그룹과 폭스바겐AG의 합작회사인 FAW-VW에서 마케팅 및 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주흐넬 사장은 1973년 프랑스 태생으로 파리에 위치한 ESIAE 대학교와 HEC 파리 경영 대학원 MBA 과정을 졸업했다.

요하네스 타머 전임 사장은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 법인 총괄 대표로서의 역할에 집중하여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 그룹 산하 브랜드를 관장하고 새로운 브랜드 사업 계획 수립과 이들 사업 계획의 전개와 같은 그룹 차원의 운영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글 / IT동아 편집부 (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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