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 용인시 수지구 보건소에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IT동아 김영우 기자] 눔(Noom Inc. 대표 정세주)은 4일(한국시간) 용인시 수지구 보건소와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눔은 전 세계 4,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다.
이번 업무 협약은 용인구 수지구에 거주하는 30~50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것으로 눔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눔 헬스' 애플리케이션을 건강 고위험군 15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보건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30~50세 연령 중 건강 고위험군은 누구나 참여 대상이 되며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눔 헬스 앱을 통해 매일 부여되는 미션을 제공받고, 미션 수행 후 보건소 내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에 의한 식단, 운동량 등의 일대일 모바일 상담이 가능하다. 참여대상자는 프로그램 전후 2번의 보건소 내원만 필요하고 모든 건강관리 서비스가 눔 헬스를 통해 진행된다.
눔 헬스 앱을 실행하면 개인 정보(키, 체중, 성별, 나이)를 입력, 식단 관리 및 만보기 기능. 운동으로 소모된 칼로리 계산 등이 가능하다. 또한 참가자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수지구 보건소의 담당 건강관리 코치가 대시보드를 통해 매일 현황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며 눔 헬스를 통해 매주 달성 가능한 팀 미션을 부여받는다.
눔코리아의 정수덕 총괄 이사는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보건소와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가 업무협약을 맺는 첫 번째 사례로서, 기존의 건강관리 방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건강관리는 행동변화를 통한 생활습관 개선이 최우선이며, 이번 프로젝트가 참가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