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팩, 화이트보드 기반 협업 툴 '비캔버스 2.0' 출시

안수영 syahn@itdonga.com

[IT동아 안수영 기자] 조커팩(JOKERPACK Inc., 대표 홍용남)이 팀 협업기능을 대폭 강화한 '비캔버스 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캔버스
비캔버스

비캔버스는 웹 기반의 화이트보드 협업 도구로 문서,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포맷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넣고 배치할 수 있는 툴이다. 각각의 흩어진 정보들을 손쉽게 한 곳으로 모을 수 있으며, 유튜브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캔버스 안에서 바로 재생이 가능해 편리하다.

비캔버스가 자료의 수집과 기록, 배치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번에 출시된 '비캔버스 2.0'은 팀 협업 기능을 대폭 강화한 버전이다. 이번 리뉴얼에 대해 홍용남 대표는 "비캔버스 가입자 1만 8,000명 중 매일 사용하는 고객을 조사했더니, 비캔버스를 팀 협업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많은 고객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직접 인터뷰하며 완전히 다시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협업 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37조 원에 달할 정도로 크다. 하지만 슬랙, 야머, 캠프파이어, 트렐로 등은 물론 SAP, MS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강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에서 진입하기 쉬운 시장은 아니다.

홍 대표는 "기존에도 뛰어난 협업 툴이 많지만, 비캔버스를 통해 협업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나 성과 등이 기존 서비스와 다르다. 앞으로 비캔버스가 팀 협업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조커팩은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아포라벤처스 데모데이'에 최종 우승, 독일 베를린에서 3개월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팬 부트캠프 데모데이'에서는 일본 진출상을 수상했으며, 한화 S&C의 '드림플러스'에서 2억 3,000만 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팀 협업툴로 새롭게 거듭난 '비캔버스2.0'은 공식 사이트(beecanvas.com)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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