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0만원대 실속충만 스마트폰, TG앤컴퍼니 '루나'
[IT동아 김영우 기자] 한때 대형마트 업계에 '통큰' 시리즈로 대표되는 저렴한 먹거리 및 생활용품 제품군이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치킨과 피자가 대표적이었는데, 이들 제품의 매력이라면 값이 싼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의 양이나 질 면에서도 고가 제품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품질이 떨어지는 단순한 저가 제품이라면 그 정도의 호응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통큰' 스마트폰이 하나 등장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물론 단순한 저가 스마트폰이라면 이미 많이 나온 바 있지만, 이들은 쉽게 말해 '싼 티'가 확연했다. 소비자들이 진짜 원하는 '통큰' 제품은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사양과 디자인 역시 프리미엄급에 상응하는 제품일텐데, 사실 그런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물론 프리미엄급 제품이 구형이 되거나 재고가 많아 할인 판매를 하는 경우는 예외다).
하지만 오는 9월 4일에 TG&Co.(이하 TG앤컴퍼니)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신제품인 '루나(LUNA TG-L800S)'는 충분히 통큰 스마트폰이 될 자격이 있는 것 같다. 기존 보급형 스마트폰을 확연히 앞서는 기본 사양을 갖추고 있는데다 디자인도 유명 프리미엄급 제품을 많이 닮았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40만원대(출고가 44만 9,000원)라 부담이 적은 것이 최대의 매력이다.
PC와 TV 거쳐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TG
TG앤컴퍼니는 중견 PC업체인 삼보컴퓨터의 관계사다. 삼보컴퓨터야 제법 유명하지만, TG앤컴퍼니는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이 회사가 출시한 제품 중에는 상당히 반응이 좋았던 것도 있다. 200만원대 70인치와 400만원 대 80인치 풀HD 디스플레이, 그리고 200만원대 65인치 UHD TV 등을 출시하며 화제를 모았던 'TG빅디스플레이' 시리즈가 그것이다.
TG빅디스플레이 시리즈의 강점이라면 역시 최소한의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핵심적인 욕구(이를 테면 화면의 크기)를 만족시킨다는 점이었다. 동사에서 이번에 출시한 루나 스마트폰 역시 기본적인 시장 접근 방식은 비슷하다.
신제품인데 왠지 익숙한 디자인, 아이폰의 친척?
제품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일단 '싼 티'는 그다지 나지 않는다. 제품 전체를 메탈 재질의 유니바디로 구성해 질감을 높였고 두께도 7.38mm로 상당히 얇다. 무게는 183g이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두께 7.1mm, 무게 172g)와 비슷한 수준이다. 두께와 무게뿐 아니라 전반적인 디자인까지 아이폰6 플러스를 많이 닮았다는 것이 조금 찜찜하지만, 아무튼 이 제품의 디자인이 못났다고 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리뷰 제품은 은색(웜 실버)이지만 그 외에 진한 회색(다크 그레이) 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참고로 이 제품의 생산은 폭스콘 중국 공장에서 했지만 디자인은 TG앤컴퍼니에서 했다고 한다. 제품 후면에 Designed by TG&Co. in Seoul, Korea라는 문구가 있다. 이 역시 아이폰 뒷면에 찍힌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라는 문구를 떠올리게 하는데, 디자인이 비슷하고 생산처(폭스콘)가 같으며, 뒤에 적힌 문구까지 유사하니 어찌 보면 아이폰의 먼 친척 같기도 하다(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말자).
물론 그렇다고 차이점이 없는 건 아니다. 일단 전면에 물리 버튼이 없고 측면 버튼의 위치도 다르다. 게다가 후면 카메라를 보면 렌즈가 전혀 돌출되지 않았다. 아이폰에도 있는 이른바 ‘카툭튀’라고 부르는 현상이 없다는 뜻이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전면은 800만 화소로, 수치만 봐선 프리미엄 급이 부럽지 않다. 특히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 외에 LED 플래시가 듀얼 구성으로 탑재되어 있고, 근거리 통신 기능인 NFC 접촉부(교통카드용 등으로 이용)의 위치가 노출되어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최대 128GB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갖춰
우측면에는 핀을 꽂아 탈착하는 2개의 슬롯이 있다. 1개는 유심, 또 1개는 마이크로SD카드를 넣는데 쓴다. 유심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흔히 쓰는 마이크로 SIM 규격을 쓴다. 이보다 작은 나노 SIM(아이폰6 시리즈, 갤럭시S6 시리즈 등에서 이용) 보다는 좀더 범용성이 높다.
그리고 마이크로SD카드의 경우 최대 128GB까지 호환되므로 내장된 16GB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면 넉넉하게 확장이 가능하다. 최신 스마트폰 중에 저장공간 확장 기능을 미지원 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루나의 이런 구성은 제법 반갑다. 참고로 루나를 사면 추가적으로 16GB 마이크로SD카드도 1개 제공한다.
다만, 굳이 흠을 잡자면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물론 아이폰 시리즈나 갤럭시S6 처럼 유명 스마트폰 중에도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없는 사례가 제법 있긴 하지만 그래도 불편한 건 불편한 게 맞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내장 배터리의 용량이 2,900mAh로 넉넉한 편이라는 점이다. 단순 수치로만 따지면 갤럭시노트5(3,000mAh)와 비슷하다.
5.5인치 풀HD급 IPS 디스플레이 탑재, 구성품도 두둑
루나의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아이폰6플러스와 같고 갤럭시노트2(5.55인치)와 비슷하다. 최근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에 준하는 크기다. 화면 해상도(정밀도)는 풀HD급(1,920 x 1,080, 480dpi)으로 최근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되는 WQHD급(2,560 x 1,440) 해상도에 비하면 한 수 아래지만,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대부분 풀HD급이니 크게 문제될 건 없다. 그리고 고해상도가 될수록 화질이 높아지는 대신 성능자원 및 배터리 역시 더 많이 소모하게 되므로 실용성 측면에선 풀HD급 정도의 디스플레이가 이 제품에는 맞는 것 같다. IPS 방식의 광시야각 LCD 패널이라 측면에서 보더라도 색감이나 이미지의 왜곡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구성품도 눈에 띈다. 충전기 및 USB 케이블, 간이 사용 설명서, 이어폰(마이크 및 리모컨 내장), 유심 탈착용 핀과 같은 기본적인 구성품 외에도 16GB 마이크로SD카드, 화면 보호 필름(1개) 및 전용 케이스(투명 플라스틱 재질)까지 제공하니 제법 두둑하다. 여담이지만, 간이 사용 설명서에 '제품이 너무 멋져도 귀걸이처럼 걸진 마시오', '풀 메탈 유니바디라 하여 망치 대신으로 쓰진 마시오' 등의 상황을 설명한 그림이 다수 담겨있다. 피식 웃음 정도는 나올지도 모르겠다.
광대역 LTE, 802.11ac 와이파이 지원
제품의 외부적인 면을 살펴봤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이용해볼 차례다. 이 기사를 쓸 시점에선 아직 정식 개통이 되지 않는 상태라 통화 품질이나 데이터 통신 관련 기능 등은 제대로 시험해 볼 수 없었음을 미리 알린다. 참고로 제조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루나는 광대역 LTE(LTE- A는 미지원)를 지원하며,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블루투스 4.0, 그리고 신규격 와이파이인 802.11ac 기능도 탑재했다.
802.11ac 규격을 지원하는 무선 공유기인 디링크 DIR-850L 근처에서 네트워크 속도 측정 앱인 벤치비로 테스트를 해보니 다운로드 속도는 120.8Mbps, 업로드 속도는 114.4Mbps로 측정되었다. 사용 환경(공유기의 종류, 거리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일단 이 정도 속도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기본 사양은 한 세대 전의 프리미엄급 제품에 준하는 수준
루나의 AP(프로세서)는 최대 2.5 GHz로 구동하는 쿼드코어 기반 퀄컴 스냅드래곤 801(세부 모델명 MSM8974PRO-AC)이다. 최신 모델은 아니지만 삼성 갤럭시S5나 LG G3, 팬택 베가아이언2와 같이 한 세대 전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스냅드래곤 801 시리즈가 많이 탑재되곤 했으니 지금 시점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시스템 메모리(RAM) 역시 3GB로 넉넉한 편이다.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 처리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안투투 벤치마크 앱을 구동해봤다. 이를 통해 기록한 점수는 4만 6,628점으로, 안투투의 랭킹 비교표 기준으로는 갤럭시노트4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루나의 화면 해상도가 풀HD급이기 때문에 WQHD급 화면을 갖춘 갤럭시노트4에 비해 화질이 낮은 대신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성능 효율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해상도나 메모리, 프로세서, 통신 방식 등의 종합적인 면을 고려하면 루나의 사양은 갤럭시노트4 보다는 갤럭시노트3에 좀 더 가까운 것 같다.
기본 성능이 괜찮아서 게임 구동 능력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일반적인 캐주얼 게임 외에도 모바일 게임 중에선 제법 그래픽 수준이 높은 '레이븐' 같은 게임도 끊김이나 느려짐 없이 원활하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롤리팝 운영체제 기반, 기본탑재 앱은 꼭 필요한 것만
2015년 9월 현재, 루나에 탑재된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2(롤리팝)이다. 최신 운영체제 탑재를 했다는 점은 환영할 만하다. 소프트웨어 구성을 살펴보니 갤럭시 시리즈나 G시리즈와 같은 대기업 제품들과 달리 전용 소프트웨어가 많지는 않다. 그래도 수는 적지만 효용성은 높기 때문에 쓰임새가 적은 전용 앱이 너무 많은 대기업 제품보다 오히려 좋은 점도 있다.
폰에 저장된 사용자 정보나 앱, 콘텐츠를 하나의 파일로 압축해서 백업하는 '루나 백업', 특정 앱이나 암호, 콘텐츠, 파일 등을 암호화해서 다른 사용자가 함부로 쓰지 못하게 하는 '루나 금고', 배터리의 사용량이나 온도, 사용 시간 등을 세세하게 체크해 기록, 체계적인 제품 이용을 돕는 '루나 케어' 등이 이 제품을 대표하는 전용 앱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SK텔레콤 전용 모델답게 T맵이나 T스토어, T전화, 시럽과 같은 SK텔레콤 제공 앱들이 다수 설치되어 있다. 이런 앱들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면 사용자가 직접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탑재 앱을 삭제하지 못하도록 설정해 둔 스마트폰이 상당히 많은 것을 생각해 본다면 이런 구성은 환영할 만하다.
무난한 멀티미디어 구동 성능
동영상 재생 기능의 경우, 기본 탑재된 플레이어로 AVI, MP4, MKV 등 다양한 규격의 파일을 재생 가능하며, SMI와 같은 자막 파일도 인식해 표시한다. 풀HD급은 물론, 4K UHD 급 동영상(MP4)도 무리 없이 재생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표시 자막의 가장자리에 경계선이 없어 밝은 장면에서 자막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그리고 AC3나 DTS 규격 오디오 데이터가 수록된 동영상은 소리가 나지 않는 등의 아쉬움도 있다. 맘에 들지 않는다면 별도의 동영상 앱을 설치해 이용하자.
탑재된 스피커 및 동봉된 이어폰의 음질도 무난하다. 특히 스피커의 경우, 소형 스피커의 한계 때문인지 날카로움 고음이나 웅장한 저음이 느껴지진 않지만 출력 자체는 생각보다 큰 편이고 음량을 최대로 높여도 소리가 찢어지지 않으니 들어줄 만하다. 이어폰은 고음 쪽이 살짝 무딘 듯하지만 저음 쪽이 의외로 단단하게 느껴진다. 번들 이어폰 치고는 들어줄 만 하다.
카메라 성능 기대 이상이지만 저조도 노이즈는 상대적으로 아쉬워
카메라 성능도 테스트 해 봤다. 앞서 말한 대로 루나에 탑재된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의 사양이다. 수치만 봐선 프리미엄급에 크게 뒤지지 않으며 특히 전면 카메라가 800만 화소나 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렌즈의 밝기 역시 후면 F2.0, 전면 F1.8로 좋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소니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화질을 높였다고 한다.
기본으로 탑재된 카메라 앱은 뷰티샷, 연속촬영, HDR, 파노라마와 같은 촬영 모드 외에 ISO 감도(최대 1,600) 조절 기능도 제공한다. 전문적인 기능은 없지만 일반인이 무난히 이용할 만하다. 정지 화상의 경우는 후면 200만 ~ 1,300만 화소, 전면은 200만 ~ 800만 화소 사이로 해상도 조절이 가능하다. 참고로 초기 펌웨어의 경우, 동영상 해상도 설정을 할 수 없어 전후면 모두 풀HD 해상도로만 찍을 수 있어 불편했는데,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를 하니 동영상 해상도 역시 SD / HD / 풀HD급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제조사에서 제품 개선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 것 같다.
카메라의 화질은 보급형 제품 치고는 기대 이상이다. 주변 밝기만 충분히 확보된다면 선명도나 색감도 우수한 편이고 초점도 잘 잡는 편이다. 특히 전면 카메라의 성능이 만족스러워 셀카를 많이 찍는 사용자라면 불편 없이 쓸 만하다. 특히 최근 셀카에서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잡티 및 밝기 보정 기능도 쉽게 쓸 수 있다.
다만,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때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진다. 물론 광량이 부족한 곳에서 촬영 품질이 떨어지는 건 어떤 카메라나 마찬가지이지만, 루나의 경우가 특히 저조도에 따른 노이즈 증가가 심하게 느껴진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야간 촬영을 못할 수준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최소한 요즘 나오는 일반적인 보급형 스마트폰 카메라의 수준은 된다.
배터리 성능도 이 정도면 '합격'
배터리 유지 능력은 어떨까? 전원이 100% 충전된 상태에서 화면 밝기를 최대한으로 높이고 1080p 화질의 MP4 동영상을 연속 구동하며 배터리 유지 시간을 측정해봤다. 그 결과, 약 5시간 43분을 구동한 후 배터리가 거의 바닥나는 것을 확인했다.
화면 밝기를 최대로 높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제법 괜찮은 전력 효율이다. 배터리 교체 기능까지 있었다면 금상첨화였을 것 같다. 다만, 이번 테스트에선 사정상 유심을 꽂지 않고 와이파이만 접속한 상태였다는 점을 참고하자. 사용 환경에 따라 배터리 이용 가능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우수한 가성비, 남은 과제는 시장의 검증
TG앤컴퍼니의 루나(LUNA)는 이른바 ‘가성비’ 면에서 나무랄 데가 별로 없는 제품이다. 기본적인 사양은 한 세대 전에 나온 대기업의 프리미엄급 제품 수준이며, 디자인도 어디서 많이 본 물건인 것 같은 찜찜함만 떨친다면 제법 괜찮다.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가격이다. 출고가는 44만 9,000원이며, 2015년 9월 4일 현재의 공시지원금은 밴드데이터100 요금제로 한다면 31만원, 밴드데이터51 요금제로 한다면 18만 3,000원을 받을 수 있으니 판매 조건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TGS(구 TG삼보서비스)와 SK텔레콤의 서비스 망이 제법 촘촘한 편이니 A/S 면에서도 큰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이 정도면 '통큰 스마트폰'이라고 부를 만 하다.
남아있는 과제라면 루나가 TG앤컴퍼니의 첫 스마트폰 시장 진출작이라는 점이다 향후에도 펌웨어 업데이트와 같은 후속 지원을 꾸준하게 해 줄 것인지, 그리고 내구성이나 안정성 면에서 어느 정도의 수준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검증이 가능할 것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마이크로소프트와 IT동아가 함께하는 윈도우10 오프라인 무료 강의, 윈도우10 100% 활용하기에 초대합니다. - http://onoffmix.com/event/51802****
구글과 IT동아가 함께하는 지메일 오프라인 무료 강의, 지메일 120% 활용하기에 초대합니다. - http://onoffmix.com/event/5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