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재난망 테스트베드로 PS-LTE 생태계 구축 박차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6월 17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사업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분당사옥의 'T오픈랩'에서 재난망 관련 기술 개발과 시험을 위한 '재난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T오픈랩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공유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상생 공간이다.

SK텔레콤은 T오픈랩에 각종 단말기, 기지국, 계측기, 코어 시스템 등을 시험하기 위한 재난망 테스트베드를 마련했으며, 700Mhz 주파수 기지국을 활용한 무선 시험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 및 개발자는 재난망 테스트베드에서 PS-LTE시스템을 활용해 단말간 상호연계, PTT(Push To Talk) 서비스 등 안전망과 관련한 특화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다.

SK텔레콤 PS-LTE 재난망 테스트베드
구축
SK텔레콤 PS-LTE 재난망 테스트베드 구축

재난망은 이동통신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전성 및 보안성을 보장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SK텔레콤은 국내 중소기업과 무전용 단말기, PTT솔루션, 실시간 영상 전송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재난망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재난통신 산업 육성과 PS-LTE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실제로 차세대 재난망 기술로 PS-LTE를 채택한 미국, 일본 등은 기술개발과 동시에 산업기반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장기 국가안전망TF장은 "재난망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재난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라며, "이를 통해 개별 단위 품질 확보는 물론이고, 전체 시스템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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