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새로운 필터 3가지와 '이모지' 해시태그 도입
[IT동아 안수영 기자]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이 새로운 필터 3가지와 '이모지(Emoji)' 해시태그 기능을 도입했다.
인스타그램은 새로운 3가지 필터 Lark, Reyes, Juno를 새롭게 선보였다. Lark는 파랑과 녹색을 강조해 한 층 더 생동감 있고 밝은 느낌을 주고, Reye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안가 포인트 라이스(Point Reyes)의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 Juno는 인스타그램의 공동 창립자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의 강아지 주노(@junopup)의 이름에서 창안한 필터로, 생동감 넘치는 순간을 따뜻하게 표현하기 좋은 필터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해시태그에 '이모지(Emoji)'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모지는 인스타그램에서 사용자 개개인의 감정이나 느낌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미 기존 콘텐츠 설명 중 절반 가까이에 이모지가 사용됐을 정도로 이모지는 인스타그램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그림문자 키보드다.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많은 연예인들이 이모지를 사용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이모지를 활발하게 활용하는 연예인으로는 브라질 출신 모델 지젤 번천(@giseleofficial)이 꼽혔다. 국내에서 가장 이모지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연예인으로는 빅뱅의 지드래곤(@xxxibgdrgn)이 선정됐다. 또한 2NE1의 산다라박(@daraxxi), EXO의 찬열(@real__pcy), 소녀시대의 태연(@taeyeon_ss) 및 슈퍼주니어의 김희철(@kimheenim)도 이모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12월 출시된 5가지 필터에 이어, 이번에 새로 도입된 필터는 따뜻한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는 활동적인 사용자들이 더욱 다채롭게 순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모지 해시태그 기능은 사용자의 감정을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