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5] 화웨이 "혁신 기술로 웨어러블 시장 선도하겠다"
[IT동아 이상우 기자]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이하 화웨이)이 세계 최대 모바일 기술 전시화 MWC 2015에서 '꿈은 창의성을 일으킨다'는 주제로 화웨이 워치(Huawei Watch), 토크밴드 B2(TalkBand B2), 토크밴드 N1(TalkBand N1) 등의 웨어러블 기기와 패블릿(Phablet)인 미디어패드 X2(MediaPad X2) 등을 공개했다.
화웨이 리차드 위(Richard Yu) 대표는 "화웨이의 웨어러블 기기는 서로 연결되고 동기화돼 개인의 요구에 따라 최고의 스마트 솔루션과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며, "기술력과 혁신을 토대로 웨어러블 분야의 선두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 토크밴드 B2 는 정확성을 높인 스마트 추적 기능과, 한층 개선한 동기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지원하며, 필요에 따라 팔찌 혹은 블루투스 이어셋 형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동적이고 바쁜 직장인에게 어울린다. 6축센서를 장착해 사용자의 동작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기록하며, 수면 패턴을 기록해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듀얼 마이크, 소음감소 기능 갖췄으며, 진동이나 벨소리 경보를 통해 스마트폰 위치를 찾는 무선 호출 기능을 제공한다.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했으며, 다양한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우레탄 재질과 가죽 재질 2 종류의 밴드를 갖췄다. 한 번 충전해 최대 5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6시간 연속 통화, 대기 시간 12일 등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4.0 이상 혹은 iOS 7.0 이상의 스마트폰과 호환한다.
화웨이 토크밴드 N1 은 하이파이 오디오와 블루투스 헤드셋을 결합한 모델로, 블루투스 통화, 운동량 추적 및 음악 파일 저장을 위한 저장공간 등을 갖춘 제품이다. 출력 주파수는 20~20,000Hz며, 고효율 음원 압축 코덱인 apt-X를 지원해 일반 블루투스 헤드셋보다 음질이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만보기, 거리 계산, 칼로리 소모 추적 등 운동량 추적 기능을 갖췄으며, 수신한 통화의 발신자나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해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이를 놓치지 않도록 해준다. 무게는 18g이며, IP54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땀이 많이 흐르는 운동을 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 워치 는 화웨이가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워치로, 직경 42mm의 원형 모양 디자인에 1.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이다. 화면은 흠집 방지 및 방수 기능을 갖췄다. 화면은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정교함을 높였으며, 고급 시계에 적용하는 냉간 단조 방식을 채택해 본체 강도도 높였다.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으로 작동하며, 운동량 추적, 심박 수 측정, 6축 동작 감지 센서, 기압계 등의 센서를 갖췄다.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스마트폰과 호환하며, 사용자는 화웨이 워치 화면을 통해 메시지, 이메일, 일정, 앱 알림, 통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화웨이 미디어패드 X2 는 두께가 7.28mm에 불과한 패블릿이다. 또한 베젤(화면 테두리)이 거의 없는 없어, 7인치 크기에도 한 손으로 쥘 수 있다. 풀HD급 해상도(1,920 x 1,200)를 갖춘 IPS 패널을 채택해 시야각이 넓으며, 콘텐츠 종류에 따라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CABC(Content Adaptive Brightness Control)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기린 930 옥타코어 프로세서(2.0GHz)를 탑재했으며, LTE 카테고리6를 지원한다. 듀얼 심 슬롯도 특징이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해 최대 12시간 동영상 재생, 15시간 웹 서핑, 60시간 음악 재생 등도 가능하다.
또한,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촬영 후 초점 영역 조정, 화면이 꺼졌을 때 촬영하는 오프스크린 퀵 촬영, 노출 및 초점 수동 조절 기능 등의 촬영 기능도 갖췄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며, F2.4 조리개와 22mm 광각 렌즈를 채택해 셀카 촬영에 적절하다.
모델은 크게 메모리는 2GB, 저장 공간 16GB를 갖춘 표준 모델과 3GB 메모리, 32GB 저장공간을 갖춘 프리미엄 모델 등 2가지로 출시될 계획이다.
리차드 위 대표는 "미디어패드 X2는 기술력과 혁신을 통해 고품질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화웨이의 신념과 헌신을 나타내고 있다. 이 제품은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