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에릭슨, LTE와 5G 기지국 간 연동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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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2월 26일, SK텔레콤(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과 에릭슨(Ericsson, CEO 한스 베스트베리)이 스웨덴 시내의 실제 사용환경에서 LTE와 5G 기지국을 혼합 환경을 설정하고, 움직이는 이동 과정에서 LTE와 5G 기지국간 연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험 결과는 'MWC2015' SK텔레콤 전시부스 내 Live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실험 성공으로 LTE와 5G 기지국간 망 전환(핸드오버) 시 고화질 동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끊김 현상 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5G 도입 초기 체감 품질 저하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에릭슨, LTE와 5G 기지국 간 연동 시연
성공
SK텔레콤-에릭슨, LTE와 5G 기지국 간 연동 시연 성공

4G보다 1000배 빠른 속도의 5G를 위해서는 100MHz 폭 이상의 연결대역 확보가 용이한 초 고주파 대역 활용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초 고주파는 주파수 특성상 전송 손실이 많고 회절성이 떨어져 LTE 대비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에만 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5G 도입 초기 기존 LTE와 5G간 상호연동(Interworking)을 해결해야만 한다.

SK텔레콤은 LTE/5G 상호 연동 기술의 국내 환경 검증 및 2018년 5G 시범 서비스 시연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과 에릭슨은 지난해 6월 5G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5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시연을 완료했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은 "에릭슨과 함께 5G 상용화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Milestone)에 도달했다"라며, "앞으로도 에릭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시스템 구축 및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시연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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