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아일랜드, 어린이 학습용 프로그램 '바다나무 스토리타임' 출시
어린이 영어교육기업 캄아일랜드의 데이비드 로버츠 대표가 '바다나무 스토리타임' 제품 출시를 기념해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아이들의 내적 성정을 위한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다나무 스토리타임'은 화면 속에 등장하는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알파벳 디스크를 가지고 놀면서 영어 읽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영/유아 대상의 파닉스(발음 중심) 학습 프로그램이다. 앱(어플리케이션)과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결합한 이 프로그램은, 비영어권 아이들의 자발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하여 영어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데이비드 로버츠 대표는 간담회에서 "아이들은 NFC 칩이 내장돼 있는 알파벳 디스크와 캐릭터 인형을 직접 찾으며 정확한 음소 단위 발음과 소리, 모양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PC나 IPTV, 태블릿PC 등에 손쉽게 연결해 집에서는 물론 유치원, 학원에서도 다수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나무 스토리타임 프로그램은 영어 독서 지수(Lexile measures)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단계별 파닉스 학습을 위해 총 5단계 스토리로 구성됐다. 각 단계마다 '동물원', '공룡', '우주여행'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로 10개의 연결된 스토리가 들어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알파벳 디스크와 러닝 토이, NFC 리더기 등이 포함된 '바다나무 스토리타임 패키지' 제품은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캄아일랜드는 NFC 기술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앱 개발로 한국과 중국특허를 받았으며, EU와 일본, 미국에서 출원 중이다. 바다나무의 학습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청담 본사 건물 내에 바다나무 체험 센터도 마련했다. 사전 예약만 하면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데이비드 로버츠 대표는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과 색깔을 겸해 배울 수 있는 NFC 블럭을 개발 중이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디지털 기기, 신체활동을 접목하여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러닝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학부모들이 추구하는 수준 높은 교육과 영어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면 해외 시장으로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다나무(www.badanamu.com/kor)는 캐릭터를 이용한 스마트 영어학습 브랜드로 앱과 NFC 기술을 결합한 스토리타임, 스마트 토이, 러닝 애니메이션 및 러닝 게임 등이 있다. 바다나무 애니메이션은 이미 유튜브 키즈 채널 조회 1위를 한 바 있다. 바다나무 스토리타임 및 관련 콘텐츠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