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데이터센터 위한 제온 E5-2600/1600 v3 발표

김영우 pengo@itdonga.com

인텔코리아(http://www.intel.com, 사장 이희성)는 오늘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인텔 제온 E5-2600/1600 v3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제품군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새롭게 출시된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3배 성능 향상 및 전력 효율성과 보안기능 강화가 특징이다.

제온 E5-2600/1600 v3 발표
제온 E5-2600/1600 v3 발표

인텔 제온 E5-2600 v3 프로세서 제품군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0% 증가한 소켓당 최대 18개의 코어와 45MB 용량의 최종 레벨 캐시 메모리로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인텔 AVX2 (IntelAdvanced Vector Extensions) 확장판의 도입으로 벡터 정수 명령을 2 배 향상시켜 정수 관련 작업 속도는 클럭 사이클당 256 비트, 성능은 최대 1.9배로 향상됐다.

또한, 제온 E5-2600 v3 프로세서 제품군은 가상화 밀도(virtualization density)를 높여, 이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서버당 최대 70%의 VM 증가라는 결과를 달성, 데이터센터 운영에 요구되는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됐다고 인텔은 강조했다.

그 외에 차세대 DDR4 메모리 지원으로 메모리 집적 워크로드의 대역폭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4배 증가했고 향상된 인텔 AES- NI(Advanced Encryption Standard New Instructions)의 사용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응답시간 지체 현상을 해결했으며, 데이터 암호화와 해독작업 속도를 최대 2배 향상시켰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22nm 3-D 트라이게이트 기술을 기반으로 각 프로세서 코어의 전력 사용을 역동적으로 규제하고 조절하는 기술도 더했다.

인텔 제온 E5-2600 v3 제품군은 26개 종류에서 1,000개 주문 시 개당 213달러(한화 약 21만원)에서 2,702달러(한화 약 276만원)의 가격에 제공된다. 인텔 제온 E5-1600 프로세서 워크스테이션은 6개 종류에서295달러(한화 약 30만원)에서 1,723달러(한화 약 176만원)의 가격에 제공된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인텔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혁신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텔은 SK텔레콤과 함께 제온 E5 v3프로세서 기반 서버를 이용하는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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