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즐겁게, 카카오그룹 (5) 여름휴가 계획 세우기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추억을 기록하고 싶을 때, 우리 가족만의 앨범을 만들고 싶을 때, 학창시절 동창들과 약속 잡을 때, 스터디 팀원들끼리 일정을 공유할 때. 이럴 때는 모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족, 친구들, 동아리, 스터디 등의 모임을 만들 때 카카오톡 대화방부터 개설하는데, 카카오톡과 연동된 모임 앱으로는 '카카오그룹'이 있다. 카카오그룹은 글쓰기와 댓글 등 커뮤니티 기능뿐만 아니라 사진 앨범, 공지사항, 투표, 일정 관리, 그룹별 프로필 설정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이에 IT동아는 초보자들도 모임 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카카오그룹'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1부 - 시작하기 (http://it.donga.com/18413)
2부 - 콘텐츠 작성하기 (http://it.donga.com/18497)
3부 - 간편한 팁 (http://it.donga.com/18555)
4부 - 공지사항 (http://it.donga.com/18635)
여름 휴가, 카카오그룹 일정과 투표로 관리 가능
드디어 즐거운 여름 휴가 기간이 왔다. 벌써 여행을 떠난 사람도 있겠지만, 한창 8월 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행 계획을 꾸리다 보면 일정, 장소, 비용 등 정해야 할 것들이 많다. 사실 계획이란 직접 만나서 짜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함께하는 인원이 많거나 사정이 여의치 못할 때는 온라인으로 논의하는 경우가 많다.
카카오그룹 사용자라면 일정과 투표 기능을 통해 여름 휴가 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다. 본 강의는 카카오그룹에서 일정과 투표를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해당 내용은 카카오그룹 2.0 업데이트 버전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하면 카카오그룹을 2.0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여행 먹거으리, 놀거으리~! 투표로 정하리
여름 휴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일정, 장소, 비용, 먹거(으)리, 볼거(으)리, 즐길거(으)리다. 홀로 떠나는 여행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겠지만,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의견을 모아야 한다.
의견을 모으는 데는 투표가 제격이다. 먼저 카카오그룹 화면 하단에 있는 글쓰기 버튼을 누르자. 키보드 위에 있는 도구들 중 세 번째를 보자, 투표함 모양 아이콘이 그려져 있을 것이다. 이것을 누르면 투표를 작성할 수 있다.
투표 질문, 투표 항목 등을 마음대로 입력하면 된다. 투표 항목을 하나만 선택하거나 복수 선택하도록 정할 수 있다. 익명 투표도 만들 수 있다. 화면 상단에 있는 '첨부' 버튼을 누르면 글 내용에 투표가 첨부된다. 글을 마저 작성한 뒤 '완료' 버튼을 누르자.
이제 카카오그룹에 투표가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룹에 속한 멤버들이라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고 '투표하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휴가 일정, 카카오그룹에서 한 눈에 확인하자!
이렇게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한 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록해 놓는 것이 좋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카카오그룹 화면 상단에 있는 '일정' 메뉴다.
카카오그룹에서 '일정' 메뉴를 선택하면 멤버들의 생일, 공휴일 등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멤버들의 생일이 되면 '소식' 메뉴에 생일을 축하하는 알림이 나타난다.
카카오그룹 사용자가 직접 일정을 입력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여름 휴가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연인들은 기념일을, 스터디 팀원들은 시험 및 면접 일정을 입력하고 공유할 수 있다. 즉, 카카오그룹 내에서 멤버들의 스케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화면 하단에 있는 달력 모양 버튼을 누르면 일정을 올릴 수 있다. 일정 제목, 날짜, 시간, 장소, 알림, 설명 등을 적을 수 있다.
일정을 입력했다면 화면 상단에서 '완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제 일정 메뉴에서 입력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좀 더 상세한 일정을 등록하면 휴가 장소와 준비물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남은 건 즐겁게 여름 휴가를 다녀오는 것!
- '모임을 즐겁게, 카카오그룹' 강의는 앞으로 계속해서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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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