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알뜰폰 장기 고객 반값 할인 프로그램 이름 지어주세요"

CJ헬로비전이 알뜰폰(MVNO) 업계 최초로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째에 접어든 CJ헬로비전은 자사 이동통신브랜드 '헬로모바일' 장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요금을 할인해주는 우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앞두고 해당 프로그램의 이름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장기 가입자 우대 프로그램은 약정 종료 시점 이후부터 아무 조건 없이 매달 기본료의 50%를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올해 말 헬로모바일 약정 만료를 앞둔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8월 1일 공지된다.

이름 공모 이벤트에 대한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헬로모바일 홈페이지(www.cjhello.com/event/retention.asp)에 가입한 후 프로그램 이름과 뜻을 응모하면 된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단어로 구성하되 ‘50% 할인’이라는 의미가 느껴질 수 있는 창의적인 이름이면 된다. 단 프로그램명은 한글 10자, 영문과 숫자는 20자로 제한이 있으며, 의미 역시 140자 이내로 써야 한다.

응모 내용은 추후 수정 또는 반환되지 않는다. 유사 내용 응모 시에는 선제출자의 작품을 인정한다. 수상작은 헬로모바일 장기 고객 우대 프로그램의 명칭과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선정작이 없을 수도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며, 당첨자는 2주 후 발표된다. 최종 당선작으로 뽑힌 가입자(1명)는 삼성전자 '갤럭시S5'를 경품으로 받는다. CJ헬로비전은 이외에도 블루투스 스피커(5명), 휴대용 충전기(10명)도 증정할 예정. 또 이벤트에 참여한 500명을 추첨해 뚜레쥬르 치즈타임도 선물한다.

CJ헬로비전 김종렬 상무는 "헬로모바일을 오랜 기간 이용 중인 가입자는 기존 이동통신 3사와 품질은 같고 가격은 더 저렴한 알뜰폰의 매력과 CJ멤버십의 추가적인 혜택까지 잘 알고 있는 충성도 높은 가입자들"이라며 "따라서 CJ헬로비전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장기 고객 우대 프로그램과 마케팅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