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첫 DSLR 카메라, 캐논 EOS Hi 출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www.canon-ci.co.kr, 이하 캐논)이 누구나 손쉽게 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입문용 DSLR 카메라 'EOS Hi'를 공개했다. EOS Hi는 '준수한 성능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라는 콘셉트로, 10~20대의 학생 또는 DSLR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특히 캐논은 국내 소비자들이 신제품 카메라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느끼도록, 국내에서만 제품명을 EOS Hi로 출시한다.

제품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대표적으로 촬영 환경을 분석해 그에 맞는 촬영 설정을 도와주는 '장면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이다. 이 기능은 촬영하고 싶은 장면을 선택하면 카메라가 자동적으로 장면에 따라 최적의 조건을 맞추어 주는 기능이다. 여기에 '표현 셀렉트 기능'을 탑재해, 어려운 카메라 용어 대신 '선명', '소프트함', '밝게', '어둡게' 등의 단어로 사진 분위기를 선택하면, 그대로 보정해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약 1,800만 화소의 CMOS센서를 탑재했으며, 초점 포인트 5개, 초당 약 3매의 연속 촬영 등을 지원한다. ISO 100~6,400까지 지원하며 최대 12800까지 확장할 수 있다.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갖췄다. 이미지 센서가 크기 때문에 일반 콤팩트카메라나 캠코더보다 아웃포커싱(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기법) 효과도 더 잘 표현할 수 있다. 후면에는 3인치 액정화면을 갖췄으며 촬영 모드 등의 기능 및 효과에 대한 설명이 LCD에 표시돼, 초보자가 각 기능을 손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60만 원대(EF-S 18-55mm f/3.5~5.6 IS II 렌즈 포함)며, 제품 출시는 4월 말 예정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