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슬라이드, 사회공헌단체 '굿네이버스' 광고 후원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활용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캐시슬라이드'가 사회공헌 단체에 광고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캐시슬라이드는 매달 한 곳의 사회공헌 단체를 선정해 1억 2,000만 원 상당의 캠페인 광고를 후원하고, 12월에는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는 캐시슬라이드를 통해 국내 아동 후원 '내일은 맑음', 해외 아동 결연 '희망로드' 등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1개월 간 무료로 홍보한다.
캐시슬라이드는 지난 9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시작으로 함께하는 사랑밭, 굿네이버스에 이르기까지 사회공헌 단체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0만 명의 스마트폰 첫 화면에 무료 홍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공헌 단체들의 호응이 높다. 이번 단체 후원에는 약 10여곳이 지원했으며 굿네이버스가 최종 선정됐다.
캐시슬라이드 내의 기부 상점도 눈길을 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서 기부 캠페인을 확인하고 정기 후원, 결연 등의 소액 기부를 할 수 있다. 캐시슬라이드 적립금을 기부할 수도 있다. 최근 6개월 간 캐시슬라이드 회원 약 8만 명이 월드비전, 세이브더칠드런 등을 통해 기부를 실천했다.
캐시슬라이드 개발사 엔비티파트너스의 박수근 대표는 "캐시슬라이드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기부하는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 많은 분들에게 나눔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캐시슬라이드는 앞으로도 매달 광고비를 후원할 예정이며, 현재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월 말부터 시작될 기부 단체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