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ST, 데이터센터를 위한 4TB HDD 출시

2013년 10월 16일, HGST가 4TB 용량에 6Gb/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3.5인치 메가스케일(제품명: Megascale DC 4000.B) SATA HDD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소개한 제품은 상시 가동되지만 작업량이 180TB 이하인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 평균 무고장시간(MTBF)은 80만 시간이며, 회복이 불가능한 오류 발생률은 1/1014이다. 또한, DSA(Dual Stage Actuator) 및 회전진동안전장치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HGST에서 자체 개발한 쿨스핀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4TB 7,200 RPM HDD와 비교해 전력소모를 45% 줄였으며, 비작동 시 전력 소모도 29% 줄여 클라우드사용자의 비용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대기, 절전, 비활동등 전력 소비 모드 등 전력 사용량을 5단계로조절할 수도 있다. 특히, 대기모드나 절전모드에서는 작업 요청 시 즉시 반응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량은 드라이브당 1와트에 불과하다.

HGST 관계자는 "무료 이메일, SNS 및 인터넷 서비스 등의 확산에 따라 클라우드와 하이퍼스케일 급의 데이터 센터에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증가하면서 처리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해졌다"며, "새로운 메가스케일 HDD 제품은 대용량/고성능이면서 전력소비가 낮아 기업의 비용 부담 및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작업효율성도 개선할 것수 있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