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 프로, 100% 활용하기 - Q보이스
대다수 스마트폰에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숨어 있다. 이에 IT동아는 초보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스마트폰에 숨겨진 기능을 하나씩 소개할 계획이다. 본 기사는 국내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된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1부 Q리모트 (http://it.donga.com/14493/)
2부 Q버튼 (http://it.donga.com/14590/)
3부 내 폰과 대화 (http://it.donga.com/14722/)
4부 Q슬라이드 (http://it.donga.com/14849/)
5부 타임머신 카메라 (http://it.donga.com/14989/)
6부 듀얼 카메라 (http://it.donga.com/15205/)
7부 VR 파노라마 (http://it.donga.com/15319/)
Q보이스란?
'Q보이스'는 사용자가 목소리로 명령만 내리면 각종 업무를 수행하는 LG전자 스마트폰 음성 명령 서비스다. 애플의 '시리', 삼성전자의 'S보이스'와 비슷하다. Q보이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OOO에게 전화 걸어줘'라고 말하면 즉시 통화를 시작하며 '알람 맞춰줘'라고 말하면 원하는 시간에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Q보이스의 특징은 자연어 처리와 음성 합성 기반 기술을 내재화한 음성 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다양한 질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한다는 것이다. 사용자와 농담도 할 만큼 유연하게 반응한다.
나만의 똑똑한 비서, 무슨 일이든지 척척!
Q보이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중 'Q보이스'를 실행하면 된다. 메인 화면에서 '메뉴' 앱을 선택하면 다양한 앱이 나타나는데 그 중 Q보이스를 선택하면 된다.
Q보이스를 실행하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화면 하단 가운데에 있는 말하기 버튼(동그라미 모양)이 반짝이며 '지금 말씀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나타날 것이다. 스마트폰에 대고 명령하고자 하는 내용을 말하면 된다. 그러면 Q보이스가 목소리를 인식하고 분석해 명령을 수행할 것이다.
예를 들어 '알람 맞춰줘'라고 말하면 Q보이스가 '시간을 말씀하세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어 '오전 일곱 시 반'이라고 말하면 오전 7시 30분에 알람을 설정해 준다.
마찬가지로 '강남역 맛집 알려줘'라고 말하면 지도 앱을 실행해 강남역에 있는 맛집 정보를 보여준다. 이처럼 다양한 명령을 마음대로 시키면 된다. 다시 명령을 내리고 싶다면, 말하기 버튼을 누른 뒤 말을 하면 된다.
Q보이스는 간접적으로 내린 명령까지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배고파'라고 말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맛집 정보를 보여준다. 굳이 '신도림 맛집 알려줘'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어떤 명령을 내려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화면 하단 오른쪽에 있는 '?' 버튼을 눌러 예시를 볼 수 있다.
농담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재미있는 얘기 좀 해봐'라고 말하면 썰렁한 농담을 할 것이다. '점심은 뭐 먹었어'라고 물으면 '저야 늘 배터리의 전기만 먹죠'라며 센스 있는 답변을 던질 것이다.
한편, Q보이스 실행 화면에서 메뉴 버튼(홈버튼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Q보이스와 관련해 각종 설정을 할 수 있다. '목소리 선택' 메뉴를 터치하면 여성/남성 중 원하는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충전 중 옵티머스' 메뉴에 V표 체크를 하면, 스마트폰 충전 중 '옵티머스'라고 말해 Q보이스를 즉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잠금 화면에서 옵티머스' 메뉴에 V표 체크를 하면, 잠금 화면에서 '옵티머스'라고 말해 Q보이스를 실행할 수 있다. 단, 이 기능들은 모두 스마트폰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가능하다.
Q보이스는 스마트폰을 조작하기 귀찮을 때, 짐이 많아 스마트폰에 직접 손대기 어려운 상황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의 경우 스마트폰을 보다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는 심심할 때 말동무처럼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을 수도 있겠다.
*앞으로 '옵티머스G 프로, 100% 활용하기'는 계속해서 연재됩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