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뉴스, 출퇴근 시간대 모바일로 가장 많이 본다

윤리연 yoolii@itdonga.com

2013년 6월 25일, DMC미디어가 온라인(인터넷)뉴스 콘텐츠 소비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남녀 58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DM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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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뉴스 이용자의 87.2%가 포털사이트로 온라인뉴스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로 온라인뉴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51.4%로 PC를 이용한다는 응답자(45.1%)보다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뉴스의 주 이용시간은 오전 9시~12시(50.8%), 오전 7시~9시(24.0%), 낮 12시~2시(11.5%)순으로 나타나 출퇴근 시간대에 모바일로 가장 많은 뉴스 소비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 뉴스스탠드 서비스에 대한 조사 결과도 있다. 뉴스스탠드 서비스 적용 이후 온라인뉴스 이용이 더 편리해졌다는 의견은 11.4%, 이용 시간이 전에 비해 줄었다는 의견은 70.6%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온라인뉴스 이용자들이 언론사를 선택해 기사에 접근하는 뉴스스탠드 방식보다 헤드라인 노출로 기사에 접근하는 기존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DM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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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온라인뉴스 선택 시 고려 요소로 헤드라인(41.7%)이 가장 높았으며, 신속성(18.1%), 언론사 출처(17.9%), 뉴스 카테고리(14.2%)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뉴스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로 과도한 낚시성 헤드라인(39.1%), 불필요한 정보 제공(20.3%), 과도한 광고 노출(18.8%) 순으로 꼽혀 기사 헤드라인에 대한 불만도 고려 요소 못지 않게 큰 것으로 조사됐다.

DM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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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온라인뉴스 이용 시 주로 하는 활동으로 사람들의 반응을 본다는 의견(62.5%)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기사가 제공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했다. 이는 이용자가 단순히 뉴스를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댓글 작성(7.4%), SNS 및 블로그 공유(23%) 등 콘텐츠 생산과 유통 등의 2차 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DMC미디어 브랜드마케팅팀 김정우과장은 "포털사이트가 온라인뉴스 소비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사회적 책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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