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 6월 11일부터 판매 개시

강일용 zero@itdonga.com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오는 6월 11일 전국 328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윈도8 태블릿PC '서피스(Surface)'의 판매를 개시한다.

서피스RT
서피스RT

서피스는 PC와 태블릿PC를 섞은 제품으로, 기존 태블릿PC의 기능상 한계와 사용상의 불편을 해결한 제품이다. USB 단자, 메모리카드 슬롯, 비디오 아웃 포트 등을 갖췄고, PC용 오피스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열람, 편집할 수 있다.

서피스는 ▲가볍고 튼튼한 마그네슘합금 케이스 ▲USB 단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등 다양한 포트 내장 ▲커버 기능을 겸하는 탈착형 키보드 ▲태블릿을 세울 수 있는 내장형 킥스탠드 ▲10.6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서피스는 RT와 프로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서피스RT는 스마트폰과 동일한 모바일 프로세서를 내장한 태블릿PC다. 무게가 680g이라 가볍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8시간으로 길다.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원노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MS 오피스 2013 RT 버전도 함께 제공한다. 서피스 프로는 PC용 프로세서를 내장한 태블릿PC다. 윈도8 프로,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풀 HD 디스플레이(1,920x1,080) 등을 채택했다. 두께 13.5㎜, 무게 903g으로 조금 육중한 편. 서피스 프로는 전자펜 '서피스 펜'을 함께 제공한다.

서피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기사 '윈도8 태블릿PC의 표준, MS 서피스 프로' 참고.

서피스RT 32GB 모델은 62만 원, 서피스RT 64GB 모델은 74만 원이다. 서피스 프로 64GB 모델은 110만원, 서피스 프로 128GB 모델은 122만 원이다. 키보드 커버도 함께 출시한다. 터치 방식은 15만 원, 일반 커버는 16만 원이다.

제품 구입 10일 이내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하이마트에서 신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 받을 수 있으며, 10일 이후 문제가 발생하면 MS 콜센터(1577-9700)를 통해 신제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A/S를 처리하는 픽업센터를 운영한다. 픽업센터는 11일부터 서울 코엑스 전시홀에 개설되며, 이후 용산전자상가 등 다른 지역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픽업센터는 평일9시에서 저녁 7시(주말은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픽업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사용자를 위해 택배서비스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A/S 정보는 콜센터(1577-9700)에 문의할 수 있다.

MS 부스
MS 부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영 전무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국내 최대 PC 전문 유통 채널을 갖춘 하이마트와 함께 서피스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며, "구입 후 1년 내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A/S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S는 지난 8일 하이마트 동대문점에서 공식 출시를 사흘 앞두고 제품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서피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서피스를 구매한 사용자는 게임디자이너 이승현 씨(30)였다. 이승현 씨는 서피스를구매하기 위해 전날 저녁 10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현장구매자 선착순 300명에게 15만원 상당의 터치 커버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가 참여해 사인회를 진행하고, 구매자에게 직접 제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4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다음은 현장 사진 모음이다.

걸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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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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