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화이트데이 사탕 대신 데이터 선물하자

2013년 3월 11일, 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서비스하고 있는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가 출시 40여 일 만에 이용건수 5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는 가족, 친구 등 지인에게 월 최대 2GB까지 데이터를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월 1일 출시했다.

SK텔레콤이 해당 서비스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데이터 선물을 가장 많이 보내는 연령층은 40~50대이며 총 선물건수 중 66%가 10~20대 자녀에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보다 음성통화나 문자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남는 데이터를 선물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가족 외에도 친구, 커플 간 데이터 선물하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춰 '선물 조르기', '선물 메시지 보내기' 등의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선물 조르기' 기능을 추가하면 가까운 지인에게 데이터를 선물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보내는 사용자가 받을 사람을 선택해 제공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원활한 데이터 사용에 도움이 되자는 의도대로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아 뜻깊다"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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