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똑딱이 최강자' X20 출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이하 후지필름)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2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X20은 'X10' 후속작으로, 50여 개 항목을 개선한 제품이다. 새로 개발한 1,200만 화소 2/3인치 X-Trans CMOS II 센서와 EXR 프로세서 II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X-Trans CMOS Ⅱ 센서는 위상차 AF(자동 초점)와 컨트라스트 AF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AF 속도가 0.06초로 빠르다. EXR 프로세서 II는 셔터 타임랙과 초기 구동 속도를 각각 0.01초, 0.5초까지 단축했는데, 이는 X10보다 2~3배 이상 속도가 빠른 것이다.

디지털 트랜스 패널을 탑재한 X20의 광학 뷰파인더는 셔터 스피드, 조리개, 감도, 초점 등을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또한, F2.0-2.8 광학 4배 수동 줌 렌즈는 '줌 링' 방식을 채택해 촬영 속도가 빠르다. 28mm 광각부터 112mm 망원(35mm 환산)까지 다양한 이미지 화각을 지원한다.

그 외에도 초점을 맞춘 사물의 테두리를 표시해 수동 촬영을 도와주는 '포커스 피크 하이라이트', 64가지 '자동 장면 인식 플러스', 13가지 '아트필터', 초당 60프레임의 풀HD 동영상 촬영,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 10종, 한 프레임 내 2가지 이미지가 겹쳐지는 '다중노출'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했다.

X20은 블랙과 실버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74만 9,000원이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