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봄이 있는 늘봄학교] 문답으로 풀어 보는 늘봄학교 궁금증 “늘봄학교, 희망하면 누구든 이용 가능”

한만혁 mh@itdonga.com

[IT동아 한만혁 기자] 늘봄학교는 3월 29일 기준 전국 2838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전체 대상 학생의 74.3%가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 시행 초기이다 보니 여전히 궁금증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이 있다. 이에 학부모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교육부의 답변을 정리했다.

전국 늘봄학교 수 / 출처=동아일보
전국 늘봄학교 수 / 출처=동아일보

Q. 늘봄학교에 가면 꼭 저녁 8시까지 있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늘봄학교는 원한다면 최대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는 의미입니다. 꼭 저녁 8시까지 있지 않아도 됩니다. 2시간만 이용하고 귀가해도 됩니다. 정규수업 외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늘봄학교에서 보낼지는 학생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선택하면 됩니다.

2024년 초등학교 1학년 늘봄학교 이용 학생 비율 / 출처=동아일보
2024년 초등학교 1학년 늘봄학교 이용 학생 비율 / 출처=동아일보

Q. 늘봄학교는 돌봄교실에 탈락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나요?

A. 아닙니다. 늘봄학교는 기존의 돌봄교실을 포함하는 더 큰 개념의 프로그램입니다. 돌봄교실에 탈락한 학생도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최대 오후 8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돌봄교실 신청을 이미 진행했기 때문에 돌봄교실과 늘봄학교가 병행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오는 2026년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되면 돌봄교실은 늘봄학교로 통합 운영됩니다. 물론 모든 초등학생이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 늘봄학교는 전국 2838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1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2시간의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돌봄 대기 해소 / 출처=동아일보
돌봄 대기 해소 / 출처=동아일보

Q. 늘봄학교는 2시간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만을 지칭하는 건가요?

A. 아닙니다. 2시간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 이후 더 오래 이용하고 싶다면 학생이나 학부모가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돌봄 서비스를 원하면 돌봄을 받을 수 있고 방과후 프로그램을 더 듣고 싶다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2시간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 이후 방과후 프로그램은 유상으로 진행됩니다.

Q. 돌봄교실에 합격한 학생도 2시간의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나요?

A. 네, 맞습니다. 올해 돌봄교실과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2시간의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희망할 경우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24년 1학기 늘봄학교 운영 현황 / 출처=동아일보
2024년 1학기 늘봄학교 운영 현황 / 출처=동아일보

Q.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학교 수업 후 바로 2시간 동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을까요?

A. 아닙니다. 늘봄학교에서는 제공하는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성장과 발달,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바탕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초기에는 학교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지원이나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글 /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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