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스마트폰 사용, 좀 더 편리해진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2,7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을 주로 사용했던 중장년층은 스마트폰의 UI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중장년층이 쓰기 편하도록 특화된 UI를 개발했다.
KT테크는 최근 발표한 ‘테이크 핏(KM-S330)’과 ‘테이크 LTE(KM-E100)’에 ‘타이포 홈’ UI를 적용했다. ‘타이포 홈’은 기존의 아이콘 중심인 홈 화면의 메뉴를 피처폰처럼 큰 글씨로 바꾸어 보여준다. 기존의 피처폰과 비슷한 화면을 제공해 중장년층도 쉽게 각종 메뉴를 활용할 수 있다.
팬택은 최근 출시한 베가레이서2에 ‘심플 모드’를 추가했다. ‘심플 모드’는 말 그대로 복잡한 UI를 간결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뜻한다. ‘심플 모드’로 변경하면 홈 화면에 시간, 일정, 날씨, 인터넷, 바로 걸기, 바로 가기 메뉴가 타일 형식으로 크게 배치된다. 디자인이 간결해 자주 쓰는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