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기술 LG전자가 한발 앞서 나간다

2012년 5월 29일, LG전자(www.lge.co.kr)가 자사의 무선충전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주 개최된 제 26차 무선충전협회(Wireless Power Consortium) 정기회의에서 자체 개발한 무선충전 패드 기술을 협회의 국제표준인 '치(Qi)' 규격으로 승인 받았다. 무선충전협회 표준을 준수한 기기는 제조사나 기종에 상관없이 같은 무선충전패드 위에서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2'에도 국제표준 무선충전기술을 탑재했으며, 이미 지난해 5월 버라이즌을 통해 휴대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치 인증을 획득한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Revolution by LG)'과 무선충전 패드(WCP-700)를 출시한 바 있다.

무선충전협회는 지난 2008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버라이즌, 노키아, 티유브이 라인란드 등 총 111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이 가운데 LG전자를 포함한 20개사만이 정회원 자격을 갖추고 있다. 정회원은 치’ 신규 규격 제정 및 협회의 주요 정책 방향에 관한 의사결정권이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앞선 무선충전 기술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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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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