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전국망 구축
2012년 3월 29일, LG유플러스(www.uplus.co.kr)는 서울,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 등 84개 도시를 비롯해 전국 고속도로, 지방국도, 889개 군읍면 지역 등 대한민국 전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의 99.9% 수준을 커버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그 동안의 네트워크 열세를 완전히 극복하고 경쟁사를 뛰어넘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며, 경쟁사의 경우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말에 이미 구축한 전국 84개시를 오는 4월말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수준의 LTE 전국망을 경쟁사가 구축하려면 빨라도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LTE 스마트폰 증가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해소를 위해 2.1GHz 주파수 대역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GHz 대역의 망 구축은 800MHz 대역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감안해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중심으로 구축하고, 점차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주변 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패킷으로 제공하는 VoLTE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oLTE는 Voice over LTE의 약자로, LTE 시스템에서 VoIP방식으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가장 먼저 LTE 전국망을 구축해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LTE 1등을 달성하고 1등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