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기업 인수로 서버 전략 가속화한다
2012년 3월 2일, AMD는 마이크로서버 업체인 씨마이크로(SeaMicro) 인수에 관한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마이크로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고대역 마이크로서버의 선구적인 기업으로, 인수비용은 약 3억 3,400만 달러다.
AMD는 씨마이크로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센터를 서비스하는 OEM 고객사에 서버 기술을 제공하는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D 서버 기술과 씨마이크로 기술 결합을 통해 성능은 향상시키고, 데이터 센터의 복잡성과 비용, 에너지 소모를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세서와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AMD는 2012년 하반기에 AMD와 씨마이크로의 기술을 결합한 최초의 AMD 옵테론(Opteron) 프로세서 기반 솔루션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존의 서버 사업에 전념하면서 씨마이크로 기술과의 결합에 계속 중점을 두고 투자할 예정이다.
로리 리드(Rory Read) AMD 회장 겸 CEO는 “AMD의 프로세싱 능력과 씨마이크로의 시스템 및 패브릭 기술이 결합되면, AMD는 서버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