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리, '가장 갖고 싶은 태블릿 PC는?' 설문조사 결과 발표

김영우 pengo@itdonga.com

앱스토리, '가장 갖고 싶은 태블릿 PC는?' 설문조사 결과 발표 (1)
앱스토리, '가장 갖고 싶은 태블릿 PC는?' 설문조사 결과 발표 (1)

앱스토리(www.appstory.co.kr)가 지난 6월 6일부터 19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2582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갖고 싶은 태블릿 PC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애플 아이패드2'가 74%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아이패드2를 선택한 이유로는 보유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의 개수를 비롯해, 운영체제 간 어플이 호환되지 않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드로이드 제품에서 버그와 오류가 자주 발생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원 플랫폼 멀티 디바이스의 혜택을 받은 아이패드2는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했던 소비자들은 무의식 중에 불안감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다고 전했다.

13%의 득표율로 2위에 오른 '삼성 갤럭시탭2'는 '세상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PC'를 강조하며 더욱 얇아지고 가벼워진 동시에 하드웨어적 스펙이 업그레이드 된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미국에서 지난 8일 공식 출시된 갤럭시탭 10.1인치가 외신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 역시 점차 상승하고 있는 상태다.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LG 옵티머스 패드 3D(2%)'는 국내 출시가 무산됨에 따라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당분간 만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LG 내에서는 틈새시장에 머물고 있는 태블릿PC 시장을 위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부담하기에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고 판단한 듯하다. '옵티머스 패드'는 지난달 미국과 일본 시장에 출시됐으며 이달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국내에는 옵티머스 패드가 아닌 사양을 보강한 후속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앱스토리의 박민규 대표는 "아이패드2 독주 체제라 해도 과언이 아닌 국내의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갤럭시탭 10.1에 기대를 거는 이도 적지 않다"며 "양사가 현재 특허소송으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서 누가 주도권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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