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밤 11시에 책을 가장 많이 읽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중 언제 가장 많이 책을 읽을까?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이니셜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배기식, www.ridibooks.com)에서 리디북스 자체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자책 사용자들의 독서 패턴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자책 접속자 및 다운로드 수는 밤 8시에서 새벽 2시까지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전자책을 읽으면서 SNS에 공감글귀를 등록하고 공유하는 '소셜e북' 서비스를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시간은 밤 11시로, 이 시간이 하루 중 가장 독서량이 높은 시간으로 나타났다.
소셜 e북 기능을 활용하여 SNS에 책을 추천하고, 글귀를 남기는 회원의 61%는 남성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스마트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책을 읽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셜 e북 사용자를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10대 3%, 20대 37%, 30대 40%, 40대 16%, 50대 이상은 3%로, 3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리디북스 회원 10명 중 4명은 페이스북을 이용중이고, 이들의 페이스북 평균 친구 수는 61명이다. 즉 이들이 소셜 e북을 통해 코멘트를 남기면 평균 61명에게 책을 추천하게 된다. 소셜 e북이 전자책 홍보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이니셜커뮤니케이션즈의 배기식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리디북스에 유입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SNS연동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자신이 읽은 책과 공감 글귀를 지인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고 있다”며 “리디북스는 소셜 e북 도입 2개월만에 지인들과 좋은 글귀를 공유하고 같이 토론하는 새로운 독서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글 / IT동아 서동민(cromdandy@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