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두께 9mm의 외장하드 '고플렉스 슬림' 출시

2011년 4월 21일, 씨게이트 테크놀로지(www.seagate.com)는 지금까지 선보인 외장 하드 드라이브 중 두께가 가장 얇은 '씨게이트 고플렉스 슬림(GoFlex Sli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플렉스 슬림은 두께 9mm의 2.5인치 휴대용 외장하드로, 여권보다 작은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울트라씬 노트북 및 넷북과 조합해 사용하면 알맞다.

고플렉스 슬림의 용량은 320GB이며, 7,200 RPM의 동작 속도와 기존 USB 2.0 전송속도보다 최대 10배가 빠른 USB 3.0 인터페이스(기존 USB 2.0과도 호환이 된다)를 지원해 HD 영화 및 비디오 게임 등 대용량 파일를 저장할 수도 있다.

또한 고플렉스 슬림은 기존의 고플렉스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윈도와 맥 OS를 함께 지원해 별도의 포맷이나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내부에 프리미엄 백업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어 자동 백업은 물론, 개인별 백업 주기 및 방법 설정, 파일 및 폴더 암호화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제공한다.

씨게이트 아태 및 일본 지역 총괄인 테반셍(Teh BanSeng) 수석 부사장은 "개인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증가, 모바일 라이프의 확산 및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대 등으로 인해 휴대성이 강화된 저장 장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라며 "넷북이나 울트라씬 노트북 등은 일반 노트북보다 대부분 저장용량이 적기 때문에 두께 9mm의 고플렉스 슬림은 이러한 이들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최적의 조합을 이룰 것이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