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쉐이프, 무선으로 HD 영상 보는 '인피니트 HD' 기술 발표

옥토쉐이프(octoshape)는 7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 법인 설립과 런칭 세미나를 갖고, 차세대 비디오 전송 기술인 '인피니트(Infinite) HD'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피니트 HD는 무선, 3G, 4G망을 포함한 일반 인터넷을 통해서도 HD급의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대역폭 최적화 기술, 가상 멀티캐스트 기술,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통해 이용자의 규모와 위치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법인 설립을 통해 옥토쉐이프는 본격적으로 국내 방송사와 포털 사이트 등 컨텐츠 제공사가 서버나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추지 않아도 전 세계에 고품질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처럼 컴퓨터나 셋톱박스에 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하기 위해 전용망을 설치하거나 화질을 떨어뜨릴 필요 없이 안정적인 전송이 가능하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김성수 옥토쉐이프 한국 법인장은 "이제 한국에서도 새로운 스트리밍 기술이 낡은 CDN 솔루션을 대체할 때가 왔다"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HD급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존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서비스가 가능해져 업계 상황을 변모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