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버스, KT에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구축
2011년 2월 25일, 시니버스 테크놀로지스(사장 토니 홀콤, Syniverse Technologies)는 KT에 PC뿐만 아니라 이동통신기기에서 상호호환이 가능한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KT 가입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촬영하고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운영체제나 기기에 상관없이 누구나 볼 수 있게 하는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이다. KT 가입자가 촬영과 함께 영상에 접속 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를 메일이나 SMS를 통해 전송하면, 수신자는 송신자와 운영체제가 다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PC 등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어플리케이션이 없어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시니버스 모바일 영상 스트림 솔루션의 주요 장점은 실시간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이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만큼 쉽다는 것이다. 또한 촬영한 영상은 사용자가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도록 임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니버스 토니 홀콤(Tony Holcombe) 사장 겸 CEO는 “시니버스의 솔루션은 네트워크 또는 기기에 관계 없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또한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스트리밍의 화상 해상도를 조절해 네트워크의 성능을 최적화해 준다”라고 말했다.
ABI Research의 마크 베큐(Mark Beccue) 수석 애널리스트는 “한국, 미국과 같은 선진 기술 시장의 소비자는 화면 간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과거 SMS와 MMS가 대중화된 계기는 상호호환성 확보로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이 대중화 되려면 네트워크나 기기에 관계 없는 상호호환성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0년 12월부터 KT는 스마트폰 가입자들에게 ‘Show It’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KT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나 이메일 주소가 있는 어떠한 사용자들과도 라이브 영상 스트리밍을 공유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