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7 서비스팩1’ 다운로드 개시, ‘보안/안정성 강화’ 초점
마이크로소프트가 22일(미국 현지시간), 윈도우7 및 윈도우 서버 2008 R2 운영체제의 첫 번째 서비스 팩(이하 SP1)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OEM 제조사를 대상으로 우선 배포된 서비스 팩을 일반 사용자도 내려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 공개됐던 RC(Release Candidate)버전에 이어 4개월 여 만에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SP1은 기존 윈도우7 및 윈도우 2008 R2에 적용된 업데이트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기능적인 변화보다는 보안 강화 및 안정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상화 관련 기능(리모트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을 추가해 윈도우 서버 2008 R2 SP1 시스템에서 운영되는 윈도우7 가상 머신의 그래픽 성능을 강화했으며, 다이나믹 메모리를 지원하게 됐다.
정식 공개된 SP1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마이크로소프트 다운로드 센터) 및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내려 받아 설치 할 수 있다. 또, 호환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제어판의 ‘업데이트 설치 제거’에 들어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용 서비스 팩(KB976932)’를 선택해 윈도우7 SP1을 제거할 수도 있다.
한편, SP1 설치를 위해서는 32비트 버전 운영체제의 경우 최소 약 750MB의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하며, 64비트 버전의 경우 약 1GB의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윈도우 업데이트 이용 시). 다만 다운로드 센터를 통해 내려 받을 경우 최대 2GB의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
한글 윈도우7 운영체제 SP1은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http://www.microsoft.com/downloads/ko- kr/details.aspx?FamilyID=c3202ce6-4056-4059-8a1b-3a9b77cdfdda)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글 / IT동아 이기성(wlrl@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