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새로운 세상'을 향한 컴퓨팅 솔루션 'Everybody ON' 공개
HP는 오늘 중국 상해에서 '새로운 HP 세상(A New HP World)'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개최했다. HP의 퍼스널 시스템 그룹(PSG, 데스크탑/노트북/모바일 기기 부분)은 이 행사를 통해 개인 및 전문 컴퓨팅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비전, 전략 및 최신 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HP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특히 HP 웹OS(webOS) 운영체제를 통해 생동감 있는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기기간 서로 연결되는 통합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지금보다 윤택하고 편리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선보였다. HP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기간 상호 연결성을 강조한 제품과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을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HP 아태 및 일본 지역 PSG의 조스 브렌켈(Jos Brenkel)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HP 세상은 접속 기기에 따라 변화하는 세상이며, 공통된 열정으로 개인 및 비즈니스 생활을 연결하고, 각 개인의 경험에 따라 서로가 연결되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단순한 네트워크 접속만으로는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든지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HP PSG의 필 맥키니(Phil McKinney)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현실화시키는 컴퓨팅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HP는 모든 기기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끊김 없는 접속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모든 사람이 '접속(connected)'해 연결되어 있는 HP가 지향하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HP가 이번 '새로운 HP 세상' 행사에서 선보인 컨슈머 신제품에는 HP 파빌리온 컨슈머 노트북 PC 시리즈 및 터치스마트 610 컨슈머 PC 시리즈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기업용 제품에는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HP 프로북(ProBook) 시리즈와 HP 컴팩 8200 엘리트 비즈니스 PC, HP Z200 워크스테이션, HP 5570 씬 클라이언트, 디스플레이, 소모품 등도 공개됐다.
HP의 모바일 시장 전략의 핵심, 'HP 웹OS'
HP는 이날 행사에서 아태지역 처음으로 HP 웹OS(webOS) 운영체제를 도입하고 최근 발표한 태블릿 PC인 HP 터치패드와 스마트폰 제품군인 HP 프리3(Pre3), 비어(Veer) 등도 공개했다.
HP PSG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담당 스티븐 맥아서(Steven McArthur) 수석 부사장은 "HP 웹OS는 연결 이동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특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HP 노력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처음으로 다양한 기기에서 하나의 통일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강력한 HP 웹OS를 통해 고객의 모든 세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HP 비전의 초석을 이루고 있다. 웹OS 플랫폼의 유연성은 네트워크 연결성을 개선하는 다양한 혁신 디바이스 개발에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HP의 이번 '새로운 세상-Everybody ON' 행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