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플레이어' 국내 정식 출시
2011년 2월 18일,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YP-GB1)'를 오는 19일부터 전국 삼성전자 매장을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기존 MP3 플레이어나 PMP 제품과는 달리, 와이파이(Wi-Fi)를 통해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 플레이어이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11'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며 디자인, 성능, 휴대성 등 삼박자를 갖춘 스마트 기기로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출시 전 진행한 갤럭시 플레이어 체험단 모집에 약 120: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4일부터 4일간 삼성 모바일샵을 통해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2천 대가 판매되는 등 갤럭시 플레이어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손정환 상무는 "국내 출시와 함께 갤럭시 플레이어로 즐기는 스마트한 멀티미디어 라이프를 보여주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스마트 플레이어 시장에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버전(프로요)을 탑재해 구글 모바일 서비스와 영상통화 솔루션 QiK을 통해 와이파이존에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간 무료 메시지 전송 서비스인 카카오톡도 즐길 수 있다. 4.0형 Super Clear LCD(WVGA:800x480)를 적용해 기존 TFT-LCD보다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지원해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변환 과정 없이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지상파 DMB, GPS 기능 등을 탑재했다. 삼성 독자 음장 기술인 SoundAliveTM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동영상을 볼 때는 버츄얼 5.1Ch 서라운드 음향으로 감상할 수도있다. 출시 가격은 8GB 399,000원, 16GB 459,000원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