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과 휴대성의 접점을 찾다 - 델 인스피론 13R T54043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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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과 울트라씬이 등장한 이래, 노트북은 데스크탑 대신에 사용해도 될 만큼 높은 성능을 가진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노트북이면서 휴대성을 강조하기에는 넷북과 울트라씬의 장벽이 너무나 높기에 자연스럽게 시장 내에서의 위치가 바뀌어갔다. 그러면서 13인치 이하의 노트북들은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인터넷 최저가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현재 삼성이나 LG 같은 국내 기업의 13인치 노트북은 거의 없다(코어 i 시리즈 CPU를 탑재한 최신 제품은 특히).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HP나 델, 아수스, 에이서 등과 같은 국외 제조사에서는 꾸준히 13인치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리뷰 대상인 델 인스피론 13R T540439(이하 인스피론 13R)도 그중 하나이다. 자, 그렇다면 지금부터 인스피론 13R을 통해 13인치 ‘노트북’의 매력은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할까?

간단 상식 - 노트북의 종류에 대하여

  • 넷북: 인터넷이나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지닌 작고 가벼운 노트북으로, 주로 10인치 미만의 사이즈로 나와서 미니 노트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울트라씬: 넷북보다 좀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며, 이름 그대로 (일반 노트북에 비해) 두께가 얇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다는 것 또한 울트라씬의 특징. 주로 11~13인치 정도의 크기로 출시된다.
  • 노트북: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노트북, 바로 그것이다. 크기도 다양하고 성능도 천차만별이나 최근 출시된 제품은 대부분 넷북이나 울트라씬보다 높은 성능을 지니고 있다. 보통 12~16인치 정도의 크기로 출시되며, 크기가 커질수록 무게도 늘어나고 성능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예외적으로 크기가 크고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 노트북도 있는데, 이런 제품들은 대체로 가격이 저렴하다).

휴대성은 어때?

노트북의 휴대성이 좋은지, 나쁜지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노트북의 크기와 무게, 그리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다. 휴대성은 그 제품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얼마나 편리한가 하는 것. 아무래도 작고 가벼운 것이 가지고 다니기 편한 법이다. 하지만 휴대성만 추구한다면 굳이 노트북을 찾을 필요는 없다. 넷북이나 울트라씬은 1~1.5kg 수준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하지만 노트북 중에서 1.5kg보다 가벼운 것을 찾기는 상당히 어려우며(없는 것은 아니다), 평균적으로 2kg 안팎의 무게를 지니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당연히, 크기가 클수록 더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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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치 노트북인 인스피론 13R의 무게는 1.92kg(본체+배터리)이고, 전원 어댑터까지 포함하면 2.4kg가량 나간다. 인스피론 13R이 만약 울트라씬이나 넷북이라면 무겁다고 할 수 있겠지만, 노트북이니까 이 정도 무게는 감안해야 할 것이다(참고로 14인치급 노트북은 보통 본체+배터리 무게가 2.3~2.5kg 선이다). 0.4kg가량 더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얻을 수 있는 성능적인 메리트가 무엇인지는 차후 성능 파트에서 이야기하기로 한다. 일단 13인치 노트북은 화면이 그다지 크지 않아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약간 답답한 감이 있지만, ‘노트북’치고는 갖고 다니면서 쓸 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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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론 13R이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외관과 제품 구성면을 봐도 알 수 있다. 우선은 외관부터 살펴보자. 인스피론 13R의 상판과 키보드 윗면 부분은 반짝이는 금속 재질로 되어 있으며, 상판 안쪽은 하이그로시 코팅 플라스틱, 하판은 무광택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듯 위치에 따라 커버 재질을 달리한 것은 단순히 보기 좋게 하려는 의도만은 아닌 듯하다. 일단 금속 재질의 상판에는 가느다란 가로선 무늬가 있으며, 이 선들 덕분에 상판에 흠집이 나거나 지문이 찍혀도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손길이 자주 닿는 키보드 안쪽 부분도 상판과 마찬가지로 가로선 무늬 금속 재질로 덮여 있다. 반면, 상판을 여닫을 때 아니면 만질 일이 별로 없는 모니터 주변부에는 하이그로시 코팅의 플라스틱을 채택하였는데, 이것만으로도 ‘사용자가 어떤 식으로 이 제품을 쓸 것인가’에 대해 꽤나 신경 썼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항상 바닥면과 닿게 되는 하판부의 커버를 흠집이 거의 안 남는 무광 플라스틱으로 처리하였다는 점 역시 이를 뒷받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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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지 부분의 디자인 역시 인상적이다. 인스피론 13R은 상단부에 손잡이처럼 생긴 부분이 있는데, 이는 힌지 부분을 살짝 안쪽으로 배치하여 만들어낸 공간이다. 단순히 디자인적인 요소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용해보면서 느낀 바로는 2가지 정도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하나는 정말 손잡이 역할이다. 아래쪽으로 살짝 파여있어 들고 다닐 때 손끝에 걸리는 느낌이 안정적이었다(옆구리에 끼고 다닐 때 특히 잘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힌지 보호. 대부분의 노트북은 책과 비슷한 형태로 접혀서 힌지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지만, 인스피론 13R은 상판을 열었든 닫았든 간에 힌지가 바깥으로 완전히 노출되지 않는다. 뜻하지 않게 외부의 충격을 받더라도 힌지가 파손되지 않도록 이렇게 디자인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때문에 상판을 최대한 젖혀도 110도 정도밖에 열리지 않지만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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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갖고 다니기 용이한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게인데, 이 무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바로 배터리 사용시간이다.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으면 전원 어댑터도 항상 갖고 다녀야 하니 가방이 그만큼 무거워진다. 노트북의 배터리는 화면 밝기, 사용하는 작업, 무선랜 사용 여부 등에 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달라지는데, 인스피론 13R의 경우 중간 밝기에서 무선랜을 켜고 문서 작업, 인터넷 위주로 사용했을 때 약 2시간가량 사용이 가능했다. 노트북치고는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수준이지만 외부에 나갈 땐 항상 전원 어댑터를 지참해야 하니 약간 불편한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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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가 본체에 달려 있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겠다. 여타 노트북들처럼 내장형 ODD가 달려 있었다면 본체 무게는 지금보다 훨씬 무거워졌을 것이다. 내장형 ODD 무게는 기껏해야 150~250g 정도에 불과하지만, 인스피론 13R의 무게에 내장 ODD의 무게가 더해진다면 본체+배터리의 무게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2kg을 넘어서 버린다. 하지만 인스피론 13R은 내장형이 아닌 외장형 ODD(DVD 멀티 드라이브)를 채택하였다. 사실 요즘은 ODD를 쓸 일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의 데이터를 다운받을 수 있는데다가, 하드디스크의 용량도 커져서 어지간해서는 백업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말이다. 운영체계를 다시 설치한다거나 할 때는 ODD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작업을 할 때는 굳이 없어도 된다. 외장형 ODD를 채택했다는 것은 인스피론 13R이 휴대성을 중시한 제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대목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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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i5를 탑재한 13인치 노트북의 성능은 어때?

통상적으로 노트북의 휴대성과 성능은 반비례한다. 13인치 울트라씬은 가볍고 배터리만 가지고도 오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지만, 13인치 노트북보다 성능이 떨어진다. 세세한 성능은 제품 사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갖고 다니면서 대략 인터넷(서핑, 블로깅, 소셜 네트워킹 등)이나 문서 작업, 동영상 재생, 일부 게임 실행 정도를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울트라씬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고사양 온라인 게임이나 고해상도 동영상 재생, 인코딩, 좀 더 전문적인 이미지 작업, 영상과 이미지가 많이 들어가는 문서 작성 등을 하고자 한다면 성능이 어느 정도 따라주는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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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치 울트라씬에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퍼포먼스테스트 7.0를 돌려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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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치 노트북인 델 인스피론 13R에서 돌려본 퍼포먼스테스트 7.0의 결과

위의 두 사진은 13인치 울트라씬과 13인치 노트북인 인스피론 13R에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퍼포먼스테스트 7.0’을 돌려본 결과이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결과 수치가 성능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참고할만한 자료인 것은 사실이다(사실 크기를 가지고 성능 차이를 논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니, 그냥 울트라씬과 노트북의 차이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되겠다).

인스피론 13R은 3가지 모델이 있는데, 본 리뷰에 사용된 모델(T540439KR)의 사양이 가장 높다. CPU는 인텔 코어 i5 430M, 메모리는 DDR3 4GB, 그래픽은 ATi 모빌리티 라데온 HD5470을 탑재하고 있으며, 7,200rpm 500GB의 하드디스크가 달렸다. 그리고 4GB의 메모리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윈도우 7 홈프리미엄 64비트를 운영체계로 채택하였다. 64비트 운영체계는 다른 프로그램들과의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름만 들어도 대충 알만한 유명 프로그램들의 경우는 대부분 문제없이 돌아간다(64비트 운영체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오픈스터디의 기사 ‘32비트와 64비트 윈도우, 뭘 선택해야 하지?’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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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을 판단하는 또 하나의 기준, 윈도우 체험지수는 5.1을 나타내었다

코어 i5 430M은 듀얼코어 CPU지만, 하이퍼쓰레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작업관리자에서 보면 쓰레드가 4개로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코어가 여러 개 있으면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을 할 때 좀 더 원활하게 구동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처리하는 작업의 부하에 따라 CPU의 클럭이 자동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터보 부스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코어 i5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오픈스터디의 기사 ‘현실적인 고성능 CPU, 인텔 코어 i5’를 참고하자).

기술적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그런 것보다는 내가 직접 써봤을 때 어느 정도의 성능이 나오는가가 더 궁금할 것이다. 가장 먼저 1,080p의 고해상도 영화를 돌려보았다. 1,080p의 동영상은 성능이 받쳐주지 않는 PC에서 실행시키면 정상적인 재생이 불가능(영상과 음성이 따로 논다거나 엄청나게 끊어진다)하거나, 재생은 되더라도 엄청나게 높은 CPU 점유율을 보이기 때문에 다른 작업과 병행을 할 수 없다.

인스피론 13R에서 1,080p를 재생시켜 보니 CPU 점유율은 15~20% 선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PU 점유율이 이 정도라면 인터넷이나 문서 작성 같은 건 얼마든지 동시에 진행해도 버벅이지 않는다(하지만 1,080p 고화질 영상을 볼 거라면 전체화면을 봐야 제맛이기에 실질적으로 동시작업을 할 일은 거의 없으리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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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의 동영상을 재생하면서 익스플로러 창을 3개 열어두었을 때의 CPU 점유율

두 번째 테스트는 고사양 온라인 게임. 최근 출시되는 게임 중에서 듀얼코어 CPU PC에서 플레이하는것을 권장하는 두 개의 온라인 게임을 테스트해보았다. 둘 다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하나는 ‘마비노기 영웅전’이고 다른 하나는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드래곤네스트’. 둘 다 별도의 옵션 조절 없이 기본 상태로 플레이해보았는데, 끊어지거나 느려지는 현상 없이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었다. 게임 플레이하는 도중에 2~3개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열어놓고, 화면을 전환해가며 퀘스트 진행 팁 등을 확인하는 식의 테스트도 해보았으나 이 정도 작업에는 거의 무리가 없었다. 또한 ‘마비노기 영웅전’이나 ‘드래곤네스트’ 이외에서 듀얼코어 CPU를 권장하는 온라인 게임이라면 플레이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게임에 따라 그래픽 옵션을 조절할 필요는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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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영웅전의 옵션 화면. 그래픽 옵션 ‘보통’에서 약 50프레임 가까이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보다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패키지 게임은 가급적 인스피론 13R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듯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트리트 파이터 4’ 벤치마크 프로그램 하나를 돌려보았는데, 역시나. 기본 옵션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하는데도 화면이 종종 느려지더니 결국 D등급을 받고 말았다(하지만 이는 인스피론 13R이 아닌 다른 코어 i5 노트북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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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프레임 수치만 보면 그럭저럭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가끔 멈추거나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바람에…

그 밖의 요소들

지금까지 휴대성과 성능이라는 측면에서 인스피론 13R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측면에서 리뷰를 풀어나가다 보니 몇 가지 이야기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그에 대해 언급하고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

하나. 키보드 최상단 라인의 키(F1~F5, F7~F12)에는 단축 기능이 우선 적용되어 있다. F1은 모니터와 프로젝터 간의 화면 전환, F2는 무선랜 ON/OFF, F3은 배터리 상태보기… 등등. 노트북을 쓰다 보면 은근히 자주 사용하는 것들이라서 편리하긴 하지만, 평소 윈도우나 여타 프로그램을 쓰면서 단축키를 자주 사용해왔다면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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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바탕화면 상단에 툴 바 같은 것이 등록되어 있어 평소에 자주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클릭 한번에 사용할 수 있게 해두었다. 아무래도 평소에 사용하던 방식이 아니라 잘 손이 가진 않지만,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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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SRS 사운드가 적용되어서 그런지, 노트북 스피커로서는 상당히 맑고 깨끗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사운드를 키워도 째지는 느낌이 거의 없다.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는 스피커를 켜놓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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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아쉽게도… 발열과 소음이 좀 있는 편이다. 회사나 카페 같은 장소에서는 상관없겠지만, 도서관과 같이 조용한 곳에서는 약간 신경 쓰일지도….

다섯. 지금까지 언급할 찬스가 없었지만, 인스피론 13R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저렴한 가격이다. 화면 크기가 좀 작아서 그렇지, 데스크탑 대용으로도 손색없는 성능의 노트북을 100만 원대 초반에 구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매력적인 조건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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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펴봤듯이 델 인스피론 13R은 휴대성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노트북이다. 성능 좋은 노트북은 너무 무겁고, 그렇다고 가벼운 노트북은 성능이 안 따라줘서 뭘 선택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면 인스피론 13R을 한 번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500g가량의 무게를 더 들고 다닐 것인지, 아니면 프로그램이 안 돌아가거나 너무 느리게 실행되어서 타는 속과 기다리는 시간을 감내할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에 맡긴다.

글 / IT동아 박민영(biaret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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