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초소형 초경량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F2’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 panasonic.kr)는 터치기능을 탑재해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며 3D사진촬영까지 지원하는 초소형 초경량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F2’를 12월 28일 출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출시 기종은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 중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받았던 ‘루믹스 GF1’의 후속 기종으로 터치 셔터와 풀 HD촬영, 3D사진촬영까지 지원한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지난 12월 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1년 한해 동안 미러리스 디카 5기종과 다양한 렌즈들을 출시함으로 디카 바디 라인업 및 렌즈군을 강화해 미러리스 카메라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힌바 있는데, 이번에 출시한 ‘루믹스 GF2’는 그 중 하나로, 46만화소의 3인치 감압식 터치LCD 및 터치셔터가 탑재되어 LCD 화면만 터치해도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루믹스G12.5mm 3D 렌즈를 장착하면 입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캠코더 수준의 영상촬영 및 풀HD 동영상촬영을 지원하며, 시네마모드를 통해 영화와 같은 영상촬영도 할 수도 있다. 동영상 촬영 중에는 터치 LCD를 통해 포커스를 맞출 수 있고, 돌비 스테레오 마이크가 장착되어 생생한 소리를 담아 낼 수 있다.
바디사이즈는 112.8x67.8x32.8mm(가로x세로x높이)이며 무게는 265g(배터리 제외)으로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하기 좋고, 카메라 윗부분의 복잡한 메뉴 조작버튼을 없애고 카메라 뒷부분의 조작버튼도 간소화해 바디 디자인을 심플하게 구성했다.
1306만 화소(유효화소 1210만)의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으며, 감도는 100에서 6400의 고감도 ISO를 지원하고, 초당 5만 번의 움직임으로 이미지센서에 뭍은 먼지를 털어주는 먼지제거시스템도 갖췄다. 인공지능 시스템도 더욱 강력해졌는데, 파나소닉 측은 노출 보정, 이미지 보정, 포커스 자동 추적, 얼굴인식, 해상력기능, 자동 장면설정, 모션감지, 노출보정 등 8가지 모드가 더욱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저장매체는 SD, SDHC, SDXC 메모리카드를 지원하며 HD재생이 가능하도록 HDMI 미니 출력단자가 있다. 렌즈는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로 파나소닉 및 올림푸스의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들을 장착할 수 있고, 컨버터를 이용하면 명품 라이카 렌즈군을 사용할 수도 있다.
파나소닉코리아 상품사업본부 사토 준 본부장은 “인기 모델이었던 루믹스 GF1에 비해 루믹스 GF2는 크기는 더 작아지고, 터치 기능을 통해 사용법은 더 쉬워져 사용자의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높인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이달 초 출시된 루믹스 GH2와 함께 루믹스 GF2는 첨단 성능으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대표하며 내년 상반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격은 루믹스 GF2바디에 루믹스G 14mm(F2.5)렌즈로 구성된 킷이 899,000원이다. 2011년 2월에는 루믹스 GF2바디에 루믹스G 14-42mm(F 3.5-5.6) 렌즈 킷도 추가해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GF2 바디 색상은 화이트, 블랙, 실버 3 종류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