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와이맥스 내장형 넷북 '아스파이어 원 해피(Happy)' 출시
2010년 11월 26일, 에이서(www.acer.co.kr)는 인텔 와이맥스(WiMAX)를 내장한 넷북 아스파이어 원 해피(Aspire One Happy)를 KT 와이브로 결합상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KT 와이브로(WiBRO) 서비스는 USB 모뎀이나 에그(Egg) 단말기를 통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최근 발표한 인텔 와이맥스 모듈을 탑재해 모뎀이나 단말기가 없어도 KT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5대 광역시 및 고속도로에서도 KT 와이브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전국 82개 도시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넷북은 1인치 미만의 두께, 1.25kg의 가벼운 무게와 휴대폰 충전기 사이즈의 미니고(MiniGo) 어댑터 적용, 10.1인치 LED 백라이트 LCD 모니터 크기로 휴대하기 편하다. 여기에 인텔 아톰 듀얼코어 N550 프로세서와 1GB DDR3 메모리, 250GB 하드디스크, 윈도우7 스타터(32bit) 등을 탑재했다. 또한, 기존 넷북보다 20% 이상 적은 전력 소모로 8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며, 블루투스 3.0도 지원한다. 제품 색상은 라벤더 퍼플과 캔디 핑크 2가지로 출시된다.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밥 센(Bob Sen) 사장은 "에이서는 아스파이어 원 넷북 시리즈로 전 세계 넷북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라며, "와이브로 내장형 넷북 아스파이어 원 해피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파이어 원 해피 넷북은 KT 와이브로 결합상품을 통해 구매(할인가 540,000원)할 수 있으며, 와이브로 50GB 요금제(36개월 약정 기준, 월 납부액 27,000원)를 이용하면 무료로 제공된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