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감성 ICT 산업협회 출범
미래의 IT산업을 이끌 감성ICT협회가 출범했다.
감성ICT산업협회(이하 협회)는 미래의 IT산업을 이끌 감성 기술의 연구 개발 상용화를 목적으로 지식경제부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SKT, LGU+,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유비벨록스, 락싸, 네이버시스템즈, 미디어코러스, 바이오넷, 솔트룩스, 니즈커뮤니케이션스, 고려대, 인하대, 연세대, 경희대, 상명대, 서울대, 숙명여대, 충북대, 동국대, KAIST, DGIST, GIST로 초기 구성됐다.
회장에는 SKT 김후종 원장이 추대됐으며, 감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신현순 박사가 선임됐다.
신현순 박사는 "감성 기술은 성숙기에 도달한 우리나라 IT산업을 다시 한 번 도약시킬 핵심 기술"이라며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도 인간중심의 핵심기술 분야를 감성융합기술로 규정하고 국가차원의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후종 회장은 "우리나라 IT 제품과 서비스는 외국 기술 추격형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감성ICT는 선도형 글로벌 프로덕트를 만드는 첫 번째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성ICT란 외부 환경에 의해 인간을 자극했을 때 뇌를 통해 나타나는 신체적인 반응을 인지하여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타 분야의 기술과 융합하여 환경을 개인에게 유용하게 조절하거나 개선된 감성상태를 일으키도록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의미한다.
글 / IT동아 서동민(cromdandy@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