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루믹스G'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 렌즈 3종 출시
2010년 11월 22일,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 www.panasonic.kr)는 '루믹스G 100-300mm' 망원렌즈와 '루믹스G 14mm' 단렌즈를 11월 내에 출시하고, '루믹스G 12.5mm' 3D전용 렌즈를 12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루믹스G 100-300mm 망원렌즈는 초점거리 200-600mm로 멀리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기에 좋은 렌즈이다. 렌즈 밝기는 F4.0(W)-F5.6(T)이며, 렌즈 자체에 광학식 손떨림보정 기능이 있어 촬영 시 흔들림을 방지해 준다. 일반적으로 손떨림보정 기능이 카메라에 있는 것보다 렌즈 자체에 있으면 더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터 크기는 67mm이며 무게는 약 520g이다.
루믹스G 14mm 단렌즈는 렌즈 밝기가 F2.5로 아웃 포커싱이 잘되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촬영이 잘되는 특징이 있다. 35mm 필름 환산 시 초점거리가 28mm이며 광각 기능도 갖췄다. 그리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주는 비구면렌즈(ASPH)를 탑재했다. 필터 크기는 46mm, 무게는 약 55g이다.
루믹스G 12.5mm 3D 렌즈는 좌우에 두 개의 렌즈를 탑재해 사물을 촬영할 때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3D 입체 영상을 찍을 수 있다. 35mm 필름 환산 시 초점거리는 65mm이다. 16:9 비율의 3D 사진 촬영만 가능하며, 동영상 촬영은 지원되지 않는다. 필터 크기는 20.5mm이며, 무게는 45g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3종의 렌즈는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로 같은 마운트를 사용하는 올림푸스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 3D전용 렌즈는 파나소닉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에만 장착할 수 있다.
파나소닉코리아 마케팅 담당자 이제원 과장은 "12월에 출시할 3D전용 렌즈를 포함하면, 파나소닉의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 렌즈는 총 11종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많다.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세계 최초로 미러리스 카메라에 탑재할 수 있는 3D전용 렌즈를 출시하면, 소비자는 한층 더 차별화된 디지털카메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파나소닉코리아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루믹스G 제품 구매 후 정품등록을 하는 고객에게 렌즈 필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는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