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아이덴티티탭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다
2010년 11월 19일, 엔스퍼트(대표 이창석, www.enspert.com)는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아이덴티티 탭(IDENTITY tab)’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유럽 3대 전자유통업체중 하나인 독일의 ‘미디어 막트(Media Markt)’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초부터 유럽 시장에 태블릿 PC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미디어 막트’는 독일 Metro Group의 계열사로 유럽 14개국에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기준 매출액 30조 원에 이르는 대형 바이어다. 이번에 처음 선적되는 아이덴티티탭은 네덜란드 매장에서 우선 판매되며, 내년에는 유럽 전역의 ‘미디어 막트’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금번 계약으로 ‘아이덴티티탭’은 한국 출시와 미국 시장 진출에 이어 유럽에도 진출하게 되었다”라며 “남미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어, 연말까지 큰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출시한 태블릿 PC 아이덴티티탭은 정전식 멀티 터치 방식을 지원하는 7인치 TFT LCD를 탑재했으며 1GHz CPU와 8GB 내장 메모리 등의 기본 사양과 더불어 GPS, 조도센서, 중력센서, 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한편, 엔스퍼트는 다양한 태블릿 PC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 CES 전시회 등을 통해 해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an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