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기존 PC용 3D 콘텐츠를 TV에서 본다?
2010년 10월 22일,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황)는 엔비디아 3D 비전(3D Vision) 노트북과 데스크탑 컴퓨터를 큰 화면의 3D HDTV에 연결해 대형 화면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3DTV 플레이(3DTV Play)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3DTV 플레이 소프트웨어를 3D 비전 지원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PC에 설치하면 HDMI로 3D HDTV에 연결해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제 노트북에서만 볼 수 있었던 3D 사진은 물론, 스타크래프트 2, 마피아 2,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등 500개에 달하는 게임을 3D로 즐길 수 있으며, 호환 가능한 동영상 플레이어를 이용하면, 1,080p 화질의 동영상도 3D HDTV로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기존 3D 비전 PC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http://www.nvidia.com/drivers에 접속해 해당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그리고 델 XPS 노트북, 애즈락, 조텍의 홈 씨어터 PC(HTPC) 등 다양한 PC에 기본탑재되는 형태로도 제공된다.
엔비디아 3D 비전 기술 담당 필 아이슬러(Phil Eisler) 총괄 매니저는 "이제 대형화면 3D HDTV에서도 3D 게임, 동영상, 사진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3DTV 플레이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PC를 통해 3DTV에서 거의 500개에 달하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3D 장치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숫자를 넘는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