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게이머 대상으로 '캐비어 블랙' 집중 마케팅
저장장치 업체인 웨스턴디지털 코리아(지사장 조원석, www.wdc.com/kr, 이하 WD 코리아)는 최근 ‘스타크래프트 2’ 등으로 인해 고성능 PC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자사의 고성능 하드드라이브(HDD)인 ‘WD 캐비어 블랙’을 게임 사용자들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WD코리아는 지난 한 달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와 함께 WD 캐비어 블랙 제품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최근 공개된 실시간 전략 게임(RTS)인 스타크래프트 2를 즐기는 게이머가 WD의 하드 드라이브로 교체 후 성능을 비교하는 체험기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WD 캐비어 블랙’은 실제로 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블리자드가 직접 주최하는 대규모 게임대회 '블리즈컨 2010'에서 사용되며, 공식 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미 한국서 지난 6월 진행된 한국지역 결승전에도 ‘WD 캐비어블랙’이 탑재된 경기용 PC가 사용됐다.
캐비어 블랙은 WD코리아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인 제품 중 최고사양에 해당하는 모델로, 그래픽, 동영상 등 대용량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 파워 컴퓨팅에 적합하도록 용량과 캐시 메모리 속도를 높였다. 용량은 최소 640GB에서 최대 2TB로 크게 늘렸다. 일반적인 PC에 탑재되는 하드디스크의 경우 캐시 메모리가 16MB 정도인 것에 비해 캐비어 블랙에 사용된 캐시 메모리는 64MB인 것이 특징이다.
WD코리아 조원석 지사장은 “실제 사용자들의 경험을 통해 WD 하드의 기술력을 입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최근에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2 외에도 여러 대작게임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캐비어 블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